엔진오일 교환한 날, 엔진이 고장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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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한 날, 엔진이 고장났어요.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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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4일 저녁 퇴근길에 엔진오일 램프가 깜박깜박거리기 시작했다. 다음날 오후 1시에 포드자동차 서비스센터(강서구 등촌동 P자동차)에 들러서 7만3750만원을 들여서 엔진오일을 수리했다.
사고는 바로 9시간 후에 일어났다. 3월25일 13시54분 차를 출고해 회사(영등포구 양평동2가)까지 약6.5km 주행, 같은 날 17시30분 회사에서 마포구 당인동까지 약 5.3km 주행, 같으 날 약 21시쯤 마포구 당인동 출발 후 원주 방향으로 약130km 주행 중 이상한 소리 들리며 엔진오일 램프가 또 깜박였다.
P자동차 영수증 봉투의 명함에 있는 핸드폰(011-96××-××××)에 전화를 걸었다. 그 시간이 22시35분이었다.
오늘 오후에 교환한 것이라고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니, 보충한 후에 전화하라고 해서 애니카서비스에 엔진오일 사올 것을 부탁했다. 애니카 서비스의 기사가 엔진 상태가 오일을 보충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해 그 회사로 전화를 했다. 그러나 P자동차는 엔진오일을 보충한 후에 다시 걸라고 말하고는 계속 끊는 것이었다.
시간은 흘러 00시04분이 지나고 있었다. 다시 그 핸드폰으로 전화했으나 전원이 꺼져있었다. 결국 레커차를 불러서 25만원에 평화자동차로 실어서 보냈다. 거금 25만원을 들여서
다음날인 26일 11시05분 P자동차 담당자와 통화했으나 차주가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너무 늦어서 발생한 고장이니 차주가 비용을 내고 고쳐야 한다고 자신들의 과실은 전혀 없다고 책임을 전가했다. 또한 교환시기가 늦어서 엔진에 이상이 있었다면 점검을 해야지 출고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판단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물어도 차주의 관리 소홀이라 자신들도 어쩔 수가 없다고 잡아땠다.
더욱 엄청난 일은 수리비가 500만원 정도 들 거라는 말이었다. 너무 놀라 말을 못하니 나중에는 300여만원 들거라고 번복하고 담당자의 말을 신뢰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거금을 주고 수리할 수도 없는 일이고, 정비센터에서는 막무가내로 책임을 전가하고지금 차는 그 상태 그대로 그 P자동차사에 있다.
<독자기고:bok12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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