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공제조합 2005 교통사고줄이기운동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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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공제조합 2005 교통사고줄이기운동 발대식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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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줄여 물류안정화 이룩하자"

망향휴게소에서 대대적 캠페인
후부반사지 부착·차주 상담도
건교부·한국도로공사 적극 지원

화물공제조합의 2005년 교통사고줄이기 운동 발대식이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에서 개최됐다.
건설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화물업계 지도부가 대거 참여, 업계 차원의 화물자동차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서 민경완 화물연합회장은 "화물운송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원활한 물류소통을 위해서는 교통안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만큼 업계 종사자 모두가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에 동참함으로써 공제사업의 내실화는 물론 궁극적으로 화물운송사업의 질적 향상을 이룩하자"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정희 건설교통부 물류산업과장은 "업계가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일 때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틀이 확립돼 나갈 것"이라며 이날 행사를 평가했다.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화물공제조합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휴게소를 찾은 화물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 및 공제사업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조합은 휴게소 주차장에 정차한 화물차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미리 준비한 안전홍보물, 목캔디, 사고예방 안전삼각대, 냉수 등을 전달하는가 하면 조를 편성해 정차한 화물차량에 대해 후미반사지를 교체, 운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화물차 운전자 김기식씨(51·경기지부 가입차량 운전자)는 "후부반사지를 닦아주면서 인사해오는 직원들을 보면서 공제조합이나 협회의 존재에 대해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하고 "더욱 자주 이같은 현장활동을 전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물공제조합은 지난 199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사업용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계획을 수립, 사고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정부의 '사업용자동차 사망사고 전년대비 10% 줄이기 계획'에 맞춰 대형사고 감소 목표를 전년대비 10%로 설정하고 정기 사고예방활동, 무사고 100일 운동 및 야간사고 예방활동 캠페인 등을 시행하고 있다.
화물공제조합은 사고예방 활동을 위해 그동안 교통안전용품으로 후부반사지 52만매, 안전삼각대 2만개, 졸음방지 목캔디 9만개, 노래자랑 테이프 9만8000개, 홍보전단 약 10만매, 생수 등 다양한 교통안전용품 등을 제작,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배포해왓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은 화물자동차 운전자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을 제정, 매년 10월 8일 운전자의 날 기념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 하에 장기무사고 화물자동차운전자들을 발굴해 정부표창 및 화물운전가족 대상 교통안전 글짓기 공모 및 포상을 시행해 화물자동차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제조합은 올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를 10월 8일을 실시할 예정으로, 화물자동차 장기무사고모범 화물자동차운전자 발굴포상 및 화물운전가족 교통안전 글짓기 공모, 화물운전가족 노래자랑 대회 및 초청가수공연 관람 등 지난 해와 같이 '특집공개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홍보물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운전자의 날'행사에 관한 안내도 병행, 올 행사에 더많은 운전자들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유도했다.
한편 공제조합의 사고 줄이기 노력은 지난 1999년도 계약대수 8만여대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 583명에서 지난 2004년도에는 계약대수 13만대에 사망자수 420명으로 현격한 감소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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