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83개 조합원사 무사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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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83개 조합원사 무사고 달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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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조합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전개하고 있는 '무사고 100일 운동'이 버스 관련 교통사고의 예방 및 감소에 크게 기여하면서 버스업계의 확고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책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이 업계와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 전 종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전개하고 있는 '무사고 100일 운동'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정부의 교통안전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수송 수요 감소와 운송 원가 상승 등으로 경영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버스공제조합이 지난 4월1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의 4월 한달 간 주요 추진성과 등을 각 지역별로 알아본다.


◆ 4월중 각 지역별 교통사고 현황

올들어 4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1750건으로 전년같은 기간의 1862건에 비해 6.0%(112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23명으로 전년의 27명에 비해 14.8%(4명), 부상자는 2564명으로 전년의 2986명 보다 14.1%(422명)가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에서 올 4월 중 550건의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629명이 부상을 당해 지난해 보다 사고건수는 52건(602건), 사망자는 3명(7명), 부상자는 253명(882명)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버스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는 4월 한달동안 306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387건에 비해 81건이 줄었고 사망자는 1명(2명→1명), 부상자는 155명(679명→524명)을 각각 줄였다.
이와 함께 강원지역도 4월 중 32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35건 보다 3건이 줄었고 사망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상자도 52명으로 지난해의 72명에 비해 20명이 감소했다.
또한 충북지역도 내실 있는 무사고 100일 운동 추진등에 힘입어 올 4월 중 29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40건에 비해 11건이 감소했고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41명이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지역에서도 지난해 4월에는 64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 4월에는 38건에 불과해 26건이 줄었고 사망자도 지난해는 4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1명으로 3명, 부상자는 지난해 145명에서 올해는 57명으로 88명이 각각 감소했다.
대구지역은 올들어 발생한 사고건수는 92건으로 전년의 108건에 비해 16건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1명에서 올해 3명으로 2명이 늘어 대구지역에서 발생하는 버스관련 교통사고가 대부분 대형사고로 귀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상자는 111명으로 전년의 162명에 비해 51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지역은 사고발생 건수와 사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발생비율을 보였다.
경북과 경남지역은 사고발생 건수는 12건(48건→60건)과 7건(82건→89건)이 각각 늘었으나 사망자는 경북이 2명, 경남이 3명을 각각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제주지역도 유사한 형태를 보여 사고발생건수는 3건(11건→14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1명을 줄였다.
그러나 부산, 인천, 광주, 울산, 충남, 전북 등은 다른지역에 비해 사고감소 실적 등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무사고 100일 운동의 보다 내실 있는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지역의 경우 올들어 4월 중 사고발생건수와 사상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했으며 인천지역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광주도 올 4월 중 59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46건에 비해 13건이 늘었고 사망자도 지난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2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올해는 76명이 발생해 전년의 62명 보다 14명이 증가했다.
울산지역도 사고발생 건수와 부상자가 전년보다 늘었다.
충남도 마찬가지로 올들어 4월 중 이 지역에서 68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60건 보다 8건이 늘었고 사망자도 5명이 증가했으며, 전북지역에서도 지난해 4월에는 3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 4월에는 48건으로 13건,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7명이 각각 늘어나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 사고위험지역 특별지도
및 순회 교육 실시

버스공제조합은 무사고 100일 운동의 보다 내실 있고 가시적인 성과 거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사고위험지역 및 취약노선에 대한 특별지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무사고 100일 운동 주체가 운전자 등 종사원임을 감안, 교통안전법규, 대형사고 사례 분석, 사고 발생에 따른 분담금 할인할증, 주요 노선 및 취약지구 분석 등을 내용으로 한 운전자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버스업계 종사원들의 무사고 100일 운동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운수종사자회의 및 다짐대회를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하는가 하면 조합원사와 종사원들의 격려활동의 일환으로 새벽시간대에 조합원사와 각 터미널 등을 방문, 리본과 스티커, 각종 홍보물 등을 이용해 종사원들의 안전운전과 안전운행을 계도하기도 했다.
특히 일요일과 공휴일 등에도 합동지도단속을 실시하고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거리질서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사고다발자 및 고액공제금 지급 운전기사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4월 한달동안 부산지부 10개 조합원사, 대구지부 2개 조합원사, 인천지부 1개 조합원사, 경기지부 2개 조합원사, 충북지부 11개 조합원사, 충남지부 5개 조합원사, 전북지부 3개 조합원사, 전남지부 22개 조합원사, 경북지부 12개 조합원사, 경남지부 10개 조합원사, 제주지부 5개 조합원사 등 전국 11개 지부에서 83개 조합원사가 무사고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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