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캠페인=2005년 1∼11월 사고예방활동 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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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캠페인=2005년 1∼11월 사고예방활동 실적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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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사고발생 10.4%, 사망자 1.9%, 부상자 11.7% 감소

준공영제 실시 서울·대전 사고발생률 등 크게 줄어
경기·전북지역도 사고 줄이기 운동 큰 성과 거둬
대구·경북지역 사고예방 활동 부진…적극적 대책 마련 절실





버스업계의 2005년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도 이제 그 정점을 향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은 올 한해동안 본부를 비롯 각 시.도지부가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교통사고의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다양하고 내실있는 활동을 전개해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과 이로인한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의 버스공제조합 각 시.도지부의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해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버스공제조합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의 바람직한 방향을 가늠해 본다.




● 각 지역별 사고발생 현황

올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만831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만435건에 비해 10.4%(2125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254명으로 전년의 259명에 비해 1.9%(5명), 부상자는 2만9727명으로 전년의 3만3661명에 비해 11.7%(3934명)를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대전·전북지역에서 사고발생 및 이로인한 사상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이들 지역에서의 사고줄이기 운동이 내실 있게 추진됐음을 보여줬다.
서울지역의 경우 올들어 11개월동안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50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27건에 비해 사고발생이 23.1%(1,528건) 감소했다.
사망자는 올들어 44명으로 전년의 46명에 비해 4.3%(2명), 부상자도 7454명으로 지난해의 9874명에 비해 24.5%(2420명)를 각각 줄였다.
지난해 서울지역에 이어 올 7월4일부터 준공영제가 시행된 대전지역도 사고발생 및 사상자가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올들어 11월까지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605건으로 전년의 678건에 비해 10.8%(73건)가 감소했다.
또 사상자도 사망자는 올해 4명으로 전년의 10명보다 60.0%(6명), 부상자는 986명으로 지난해의 1148명에 비해 14.1%(162명)가 각각 감소했다.
버스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도 버스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다.
올 11개월동안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3747건으로 전년의 4256건에 비해 12.0%(509건)가 감소했다.
사망자도 올해 41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해 전년의 55명에 비해 25.5%(14명), 부상자는 6686명으로 지난해의 7696명에 비해 13.1%(1010명)가 각각 감소했다.
전북지역에서도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이 추진돼 사고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들어 1월부터 11월까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4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중의 528건에 비해 12.1%(64건)가 줄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14명과 941명으로 전년의 15명과 1063명에 비해 각각 6.7%(1명)와 11.5%(122명)가 줄었다.
이밖에 부산지역에서는 올들어 1,345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99건에 비해 3.5%(46건) 증가했다.
그러나 사고발생 건수는 증가했으나 사상자는 줄어 사망자는 올해 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명에 비해 30.8%(4명), 부상자는 1814명으로 전년의 1830명에 비해 0.9%(16명)가 각각 줄어 부산지역의 버스 대형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지역에서는 올해 1341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1404건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는 4.5%(63건)가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늘어 사망자는 올해 15명으로 지난해의 9명에 비해 66.7%(6명), 부상자는 2323명으로 지난해의 2311명에 비해 0.5%(12명)가 각각 늘어 인천지역의 버스 교통사고가 대부분 대형사고로 귀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에서는 올해 577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560건에 비해 사고발생건수는 3.0%(17건)가 증가했으나 부상자는 802명으로 전년의 860명 보다 6.7%(58명) 감소했다.
울산지역에서는 285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263건에 비해 사고발생이 8.4%(22건) 늘었으나 사망자는 1명이 감소했다.
강원지역은 사고발생 건수는 404건으로 지난해의 400건에 비해 1.0%(4건) 늘었으나 사망자는 4명으로 전년의 11명 보다 무려 63.6%(7명)를 줄여 강원지역에서도 버스의 대형사고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도 사고 발생은 올해 750건으로 전년의 738건에 비해 1.6%(12건)가 증가했으나 전년보다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71명을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지역은 사고발생건수(368건→376건)와 사망자(5명→13명)가 각각 증가했으나 부상자는 전년보다 102명(753명→651명)을 줄였다.
전남지역도 올해 593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656건에 비해 사고발생은 9.6%(63건)가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20명으로 지난해의 14명에 비해 무려 42.9%(6명)가 늘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강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경남지역도 사고발생 건수가 853건으로 지난해의 871건에 비해 2.1%(18건)가 감소하고 부상자도 1429명으로 전년의 1589명에 비해 10.1%(160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나 사망자가 26명으로 전년의 21명에 비해 23.8%(5명)가 늘어 대형사고 예방대책 강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지역과 경북지역은 올해 사고 줄이기 운동 성과가 크게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은 올해 1063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1015건에 비해 4.7%(48건)가 늘었고 사망자도 13명으로 전년의 11명에 비해 18.2%(2명), 부상자도 1496명으로 지난해의 1427명에 비해 4.8%(69명)가 각각 늘었다.
경북지역도 올해 660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620건에 비해 6.5%(40건), 사망자와 부상자도 전년에 비해 각각 7명(12명→19명), 66명(1074명→1140명)이 늘어 대구와 경북지역의 보다 적극적인 사고 예방 및 감소활동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요일별 사고 현황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월별로 보면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전체 사고의 9.9%인 1812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5월에 1807건이 발생했고 이어 11월 1766건, 6월 1724건, 10월 1704건, 8월 1682건, 9월 1668건, 4월 1657건 등의 분포를 보였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많아 전체 사고의 16.3%인 2978건이 금요일에 발생했고 이어 월요일 2852건(15.6%), 수요일 2777건(15.2%), 화요일 2685건(14.7%), 목요일 2659건(14.5%), 토요일 2637건(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빈도에 비례해 사망자와 부상자도 금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해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20.1%인 51명, 부상자는 전체 부상자의 15.7인 4668명이 금요일에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공제가입대수에 비례해 공제가입 대수가 가장 많은 시내버스가 전체 사고의 91.3%인 1만6713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시외버스 1551건(8.5%), 고속버스 32건(0.2%), 전세버스 14건(0.1%)등으로 나타났다.

●도로·시간대별 사고 현황

도로별 사고발생 현황은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전체의 67.7%인 1만2400건이 발생했고 이어 편도 4차선 도로 3816건(20.8%), 편도 6차선 도로 1192건(6.5%), 편도 1차선 도로 848건(4.6%)등의 분포를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16∼18시간대에 전체 사고의 14.1%인 2583건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14∼16시간대에 13.6%인 2494건, 08∼10시간대에 13.0%인 2388건, 10∼12 시간대에 12.7%인 2327건, 18∼20시간대에 12.2%인 2232건 등으로 집계됐다.
법규위반별로는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422건(2.3%), 개문발차 사고 315건(1.7%), 횡단보도 위반 135건(0.7%), 중앙선 침범 117건(0.6%)등이었다.
운전자들의 연령별 사고발생 현황은 46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가 전체 사고의 51.6%인 9449건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41∼45세 4008건(21.9%), 36∼40세 2794건(15.3%), 31∼35세 1653건(9.0%)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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