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캠페인=화물공제조합, 2008 교통사고 예방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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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캠페인=화물공제조합, 2008 교통사고 예방활동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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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안정화 추세 이어간다



최근 사업용 자동차의 전반적 사고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사망 교통사고의 지속적 감소 등 그간의 사고예방 활동이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화물공제조합은 올해도 그와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치밀한 계획 아래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사망사고 감소 뚜렷…예방에 주력
‘무사고 100일 운동’ 통해 집중홍보
‘운전자의 날’ 통해 안전의식 함양



◆추진배경 및 목적
화물공제조합의 교통안전사업의 목적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손실을 예방하고 조합 가입 및 계약 화물자동차의 사고 발생률 감소 및 화물공제조합의 경영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화물자동차 운전자에게 조합의 역할, 정부의 화물운송산업 관련 정책홍보 및 교통안전 대책 추진방향에 맞춰 교통안전의 중요성 및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계몽, 계도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화물공제조합은 90년대부터 주력사업으로 추진한 화물자동차 후부반사지 부착사업을 전년도와 같이 대량제작 및 부착활동을 적극 전개해 화물자동차 후속차량의 야간 추돌 사고를 미연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화물운전자와의 대면 대화로 친밀감을 생성, 조합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 공제조합 계약의 필요성을 유발해 공제계약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올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교통사고 감소대책에 부응하고 사업용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부에서 구체적 목표 설정 및 효과적 활동방향을 포함하는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 본부에 보고 후 추진하되 연말 지부별 사고 예방활동 추진실적 및 사고 감소 효과 결과를 보고받아 분석, 평가해 차기 연도 사고예방활동 계획 수립 등에 반영키로 했다.

◆세부 계획
△화물자동차 교통사고줄이기운동 발대식=4월중(24일 예정) 전국의 공제조합 임직원이 각 정해진 장소(전국 약 30여개 휴게소)에서 동시에 일제히 시작한다.
여기에서는 조합 본부 임 직원과 정부 관계공무원이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성공적인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사고예방활동 시작을 선포하고 화물자동차 후부반사지 부착활동 및 화물자동차 운전자와의 대담을 통해 건의 사항 청취 토의 및 설명을 진행한다.
△정기 사고예방 활동=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동안 주간 8회 야간 3회 등 모두 11회에 걸쳐 시행하는 정기 사고예방 활동은 공제조합 임직원이 화물자동차 운전자 집결지 및 운행경로에서 화물자동차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제작한 후부반사지 부착활동 및 교통안전 관련 제작 홍보전단을 배부한다.
활동장소에 화물운전자 이동상담소를 마련 운영하면서, 화물운전자들의 궁금 사항(조합 제도, 정부의 운송산업정책, 교통사고 관련 법률상식 등)에 대해 설명하고 후부반사지 부착 및 교부 활동, 화물운전자 대담을 통한 제도 시책 홍보 및 설명도 병행한다.
△무사고 100일 운동=6월1일부터 9월8일까지 총 10회 실시하는 '무사고 100일 운동'은 화물자동차 사고예방활동과 함께 운전자의 날 행사 개최 및 정부포상도 함께 홍보한다.
주력활동 내용으로는 ▲화물자동차 후부반사지 부착 및 교부 활동 ▲화물운전자 대담을 통한 제도 시책 홍보 및 설명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개최 홍보 ▲정부포상 홍보 등이다.
△공동 캠페인=한국도로공사 및 교통안전공단과의 공동 교통안전캠페인은 연중 추진방안을 상호단체가 협의해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고속도로 진·출입 톨게이트 각 차로에서 통행권 발급을 돕고 교통안전홍보물품, 고속도로 안내지도 등을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에게 지급해 교통안전을 홍보하는 활동이다.
조합은 화물자동차가 사용하는 대형차량 차로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공제조합은 이밖에도 라디오 및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10월에는 '화물운전자의 날 행사'를 통해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직업적 자긍심 고취와 함께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모범 무사고 운전자를 선정 포상, 격려할 계획이다.
△화물운전자의 날 행사=지난 2004년 처음 시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화물차 운전자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이들을 격려하며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화물차 교통사고 감소효과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10월 8일로 예정된 행사에서는 정부 포상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및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등 화물차 운전자와 운송사업자, 공제 및 협회, 차주단체 직원들의 평소의 노고를 치하하게 된다.


안찬근 화물공제 이사장

대형사고 예방활동에 초점 맞춰


-화물공제조합 계약차량 사고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최근 사망사고의 현저한 감소가 눈에 띕니다. 이는 공제조합으로써 매우 다행스럽고 의미있는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만,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또 이것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요?
▲그렇습니다.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는 1회 발생시 피해 규모가 다른 어느 자동차에 의한 사고보다 크기 때문에 이것이 손해율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제조합도 대형사고, 사망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 여기에 사고예방활동의 초점을 맞춰온 것도 사실입니다.
사망사고의 경우 공제 가입대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6년 351명에서 2007년 307명으로 무려 14.3%가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456명 이후 계속된 감소세가 5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지요. 이는 조합원이나 조합 임직원, 회원사 모두 교통사고를 줄여야만 운송사업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다는 의지의 결과라고 할 것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화물공제’라고 표시된 후부반사지를 부착한 화물자동차를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만, 후부반사지가 교통사고 예방에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요?
▲과거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의 30% 가까이가 후방 추돌사고였을 정도로 빈발해 이를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구도 하고 외국 사례를 조사도 한 결과 후방 추돌 예방에 반사지 부착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고 우리 조합에서는 매년 반사지를 제작해 부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부반사지는 야간운전시 화물차 뒤쪽에서 달려오는 자동차의 전조등 불빛을 반사해 뒷차 운전자가 화물차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돌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실제 운전자들에 따르면, 이 때문에 추돌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다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반사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반사기능이 유지되므로 사용자들은 여기에 유념해야 합니다. 후부반사지는 이밖에도 우리 조합의 기관명칭이 인쇄돼 있어 조합 홍보에 도움이 되며, 운전자들에게는 소속감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올해 공제조합의 사고예방 목표치는 어느 정도인지요? 또한 특별히 소개해 주실 말씀은 없습니까?
▲구체적인 목표치를 정하고 예방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조합의 경우 사고현황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안정 기조를 유지하는데 우선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부설 연구소를 통해 화물차 교통사고를 철저히 분석, 화물차의 특성과 화물차운전자의 특성, 화물운송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한 매우 정교한 대응대책을 마련하는 일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조합 직원들의 창의력과 전문성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같은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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