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고급화로 위기 헤쳐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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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고급화로 위기 헤쳐나가야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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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1000cc미만 경차택시 정책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택시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것이지만 이는 임시방편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본다.

우리나라 택시업계가 지닌 근본적인 원인은 택시가 다소 저급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택시기사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일본의 경우, 연간 40명의 퇴직자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운전자 채용에 대졸자들이 포함된 8000여명이 지원한 MK택시가 은행원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고 고급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친절과 무사고 서비스 기업으로 지미 카터, 고르바초프, 엘리자베스 여왕 등 세계 유명인들이 일본을 방문해 꼭 타보고 싶은 최고의 택시로 세계에 알려졌다.

택시업계가 어렵다고 무조건 저렴한 가격과 차량 축소화로 승부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다소 요금이 비싸더라도 고급차종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리고 적정 임금으로 택시 운전사들의 이직을 방지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줘야 할 것이다.

택시업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내놓을 때 한국 택시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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