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요금정책 문제 때문에 지난 17일 국회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비싼 요금’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국무총리는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기본요금을 지하철 1∼8호선과 똑같이 900원(카드 결제 기준)에 맞출 계획이지만, 사업자인 ㈜서울메트로9호선 측은 1300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A씨는 “같은 지하철을 타고 각각의 요금이 다르면 ‘형평성’ 차원에 문제가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B씨는 “민간으로 건설된 고속도로가 요금이 다르므로 지하철도 민간으로 건설 됐으면 그만큼 요금을 더 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지하철은 1천만의 서울시민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출퇴근 시간 ‘지옥철’이라 부르면서 매일 지하철을 잊지 않고 자기의 교통수단이라고 여겨 이용하는 서울시민이 있다. 요금문제로 논쟁을 펼친다면 국민의 교통수단인 지하철은 외면 당할 것이다. 국제경기가 안좋고 국민의 주머니도 얇아졌다. 일단 국민들에의 의견을 듣고 요금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 의견은 안듣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만약 1300원에 요금이 결정된다면 1∼8호선 구간도 똑같이 45% 인상될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처럼 요금문제는 쉽게 풀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서로 협의점을 찾아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독자:Iuv7321@>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