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부산ITS 세계대회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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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부산ITS 세계대회에 관심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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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ITS Korea 부회장/제17회 부산ITS 세계대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사진)

 
지금까지 한국관광공사에 등록된 국제회의 행사 중 2010년 에 열리는 우리나라 최대 국제행사는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17th ITS World Congress, Busan)'라고 한다.  이 대회는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분야  세계 최대 전시행사 및 학술대회로서  ‘Ubiquitous Society with ITS'라는 주제 아래 내년 10월 해운대 BEXCO에서 개최된다.

  ITS 세계대회는 유럽, 아시아, 미주지역의 대표조직이 ITS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위하여 1994년부터 해마다 대륙별로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교통올림픽’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제5회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부산대회는 학술 및 전시행사뿐만 아니라 개폐회식․기술시찰․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국제해양도시, 국제 컨벤션 도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개최도시 부산의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등도 선보인다.

12년만에 다시 개최하는 이번 세계대회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사)ITS Korea에서 주관하게 되며, 작년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개최 계획을 승인받았고 금년부터는 예산도 지원받게 된다. 또 행사준비를 위하여 한국도로공사 파견직원들과 협회 직원들로 준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부산대회는 숙박, 관광, 교통으로 무려 724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발전을 유발시키고, 부가가치 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부산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ITS 첨단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대한 염려도 있다.작년 미국발 세계적인 경계불황으로 작년 11월 미국의 뉴욕대회부터 전반적으로 참여 규모가 줄어들어 금년 9월 스톡홀름대회에도 그 영향이 예상되기때문이다.

다행히도 부산대회 개최시기는 완만한 경제회복기에 속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도 대회 준비위원회는 경제적인 행사와 폭 넓은 후원 및 홍보활동을 통해 예전 대회 규모 이상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정부와 개최도시인 부산광역시를 포함하는 산․학․연․관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협회 회원사, 학계 등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인 조직위원회의 구성을 정하는 훈령의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조직위원회 출범행사도 계획하고 있는데 각계각층의 CEO, 전문가들이 조직위원 또는 분과위원으로 위촉되는 자리이며, 본격적인 대회준비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우수논문 포상, 등록비 면제 등 논문모집 활성화 대책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학술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의  구축방안도 강구하는 등 알찬 컨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일본, 미국, 유럽 선진국의 경우와 같이 자동차업계의 활발한 참여 유도로 이번 세계대회를 통하여 인간, 도로 및 자동차가 함께 삼위일체가 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홍보 노력도 추진 중이다. 우선 금년 4월에는 부산대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 www.itsworldcongress.kr)를 구축하여 대회 전반에 걸쳐 홍보와 등록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리고 6월 미국 ITS 정기회의 참가, 7월 태국 아․태대회 및 9월 스톡홀름 세계대회 홍보관 설치 운영 등 대외적인 홍보활동도 수행할 계획으로 있다.

  정부정책에도 부응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도사로서 부산대회를 알리고, 전시부스의 판매, 후원과 협찬모집 등 마케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제 ‘저탄소 녹색성장’은 국가적인 아젠다가 되었다. 이때 부산 ITS 세계대회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녹색교통문화가 확산되고 IT강국이란 명성에 걸맞게 산업계가 해외로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지난 2월 (사)ITS Korea 정기총회에서 류철호 회장은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오는 2010년 부산에서 열리는 ITS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위를 선양하려면 회원사는 물론 산·학·연·관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차분하고 차질없는 대회준비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제 앞으로 남은 1년5개월 동안 대회를 잘 준비하여 2010년 U-City 부산 해운대에서 우리나라 첨단교통문화에 또 하나의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단체 그리고 기업 등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할 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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