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간 거리확보는 안전을 위한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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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간 거리확보는 안전을 위한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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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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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자 또한 축제의 계절이다. 그런데 올해는 신종 풀루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일부 지역의 축제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은 여전히 행락객들이 많다.
이에 따라 도시인들은 전국에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 가을나들이로 차를 몰고 길을 나서고, 주말이면 고속도로와 지방도로 등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으로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각지에서 한꺼번에 몰려던 차량들 때문에 나들목에서 행사장까지 서로 엉키고 꼬리를 물고 계속 진입하다보니 신호를 여러 번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 모두가 겪어보았겠지만 운행 중 담배꽁초와 쓰레기 봉지를 함부로 버리고 질주하는 차량 때문에 아찔한 순간을 겪게 된다. 또한 교통체증이 생길 경우 중앙선을 넘고 갓길로 달리고 싶은 충동이 생길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다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얌체 운전자들은 언제라도 상습적인 위반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만일에 사고라도 나면 자신은 물론이고 아무런 죄 없는 상대방에게까지 크고 작은 피해를 주게 된다.
이에 대해 필자는 30여년간 수 개사의 화물운송업체를 거쳐 중앙화물자동차(주)를 운영해 오면서 매달 수차례에 걸쳐 운전기사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교육과 함께 특히 과적운행(방지)위험성 등을 각종언론 매체에 글을 실어 배포, 우송해 주고 있다. 또한 경남교통문화연수원에도 각종 테마별로 실린 글을 게시해 보수교육 때 운전기사들에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도로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추돌사고에 대한 원인과 대처방법을 제시해 본다.
우선 앞에서 주행하던 자동차가 갑자기 정지하면 이때 뒤따르던 차가 급제동을 하거나 핸들을 빨리 조작해 앞차와의 충돌을 피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연쇄적인 충돌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앞차와의 차간거리확보가 되지 않으면 충돌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안전운행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운전자모두가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급정거를 삼가야 한다. 자동차의 운행속도와 운전자의 인지능력 노면 마찰계수 제동감지의 성능 타이어 마모상태 도로의 구배 등에 따라(크고 작은)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차간(안전) 거리확보는 우리 모두 안전을 위해 신호등처럼 의식적으로 지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차량보유 1700만대,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 사는 국민답게 성숙한 교통문화의식도 필요하다. 우리 모두 기초질서와 교통법규 준수, 양보운전으로 준법정신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독자:예의정 중앙화물자동차(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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