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잘 구입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로 비슷비슷한 차종 선택에서 부터, 옵션, 색상, 그리고 현금, 할부, 리스, 렌트 등 무엇하나 쉬운 결정이 아니다.
우선, 자동차의 선택이다. 국산차는 차종별 보급 대수가 많아서 비교적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다. 주행거리가 많거나, 무난하게 사용할 자동차라면, 국산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입자동차는 점유율이 낮고 수많은 메이커가 경쟁하기 때문에, 보급량이 많지 않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수입 자동차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서, 약간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 한다.
다음은 어떤 방식으로 구입하는가다. 현금, 할부, 리스, 렌트 라는 방식이 있다. 할부는 물건값을 일정기간 나누어 받는 개념이기 때문에, 메이커가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금융회사와 제휴해 판매하는 경우다. 결국은 정상할부든 무이자 할부든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동일하다. 요즘 은행, 카드회사가 홍보중인 오토론도 할부의 한 종류다. 오토론의 장점은 금융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다만, 수수료가 없는 대신 금리는 조금 비싼 편이다.
렌트라는 제도도 있다. 렌트는 사업자가 자동차를 구입해서 빌려주는 사업이다. 대부분 영세하고, 사업장을 운영하기 위한 기본 조건을 법적으로 요구하고 있어서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없다. 자동차리스는 2001년부터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해 급속하게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금리는 8∼11% 사이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드시 여러개의 복수 견적을 받고, 서로 비교해 유리한 곳에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영업원에게 비교를 맡기지 말고 직접 비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독자:김용호 카스피리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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