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달 5월, SUV․RV 중고차 날씨도 ‘쾌청’
상태바
행사의 달 5월, SUV․RV 중고차 날씨도 ‘쾌청’
  • 김정규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M3․카니발 인기 최고, 산치 출시 앞두고도 강세

5월의 바람이 따스해지는 요즘. 온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중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의 인기가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특히 인기 RV인 기아차 신형 카니발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레저용 차량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이달 SUV 및 RV 시세는 1300만~2950만 원선이다. 중고차 성수기를 맞아 전 차종의 시세가 오름세인 가운데 수요를 반영하듯 이 같은 차종의 시세도 지난달보다 올랐다. 반면 SUV나 RV를 팔 계획이 있다면 이번 달이 좋은 기회다.


특히 소형 SUV는 젊은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공식 출시된 르노삼성 QM3가 신차 시장에서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려 중고차 매물로 나오면 바로 팔리고 있는 추세다.

이달 2013년형 QM3의 시세는 1880만~2080만원 수준. 지난해 출시된 소형 SUV 한국지엠 트랙스의 시세는 1580만~1880만원이다. 이와 함께 2011년형 현대차 투싼ix(2.0)의 시세는 1480만~2180만원, 같은 연식 기아차 스포티지R(2.0 2륜)의 시세는 1580만~2030만 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중대형 SUV는 2011년형 현대차 싼타페는 1830만~2180만원, 같은 연식 기아차 쏘렌토R의 시세는 1720만~232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2011년형 르노삼성 QM5의 시세는 1300만~1780만원으로 소비자 수요가 많지 않아 시세가 낮은 편이다.
 

RV 인기 모델인 기아차 카니발의 시세는 다음 달 신형 YP 카니발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나 아직 큰 영향이 없다. 하지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하락세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니발 처분을 원한다면 중고차 성수기를 맞아 전 차종에 걸쳐 시세가 높을 때 판매해야 값을 잘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달 2011년형 기준으로 카니발의 시세는 1680만~2280만원. 그 밖에 같은 연식의 한국지엠 올란도 시세는 1380만~1830만원, 지난해 출시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의 시세는 2150만~2950만원이다.
 

오정민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대표는 “과거 패밀리카로 여겨지던 SUV나 RV가 최근 오토캠핑 열풍과 함께 젊은 소비층에서도 많이 찾는 편”이라며 “대부분 디젤 차량이 많은 이 같은 차종을 중고차로 구입할 때는 특히 엔진오일, 예열플러그(점화플러그)의 교체나 수리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