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정비수가 재계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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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정비수가 재계약 '순항'
  • 윤영근 기자
  • 승인 2014.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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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비조합, "손보사와의 간담회 이후
적기에 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 요청"

【부산】부산지역 정비업계와 손해보험업계간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재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정비조합(이사장 원종용)은 조합원사들과 손해보험회사간 올해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조합이 삼성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 센터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전체 손해보험사에 재계약 기한(1년)이 도래한 조합원사들과 재계약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꾸준히 요청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조합원사에는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갱신 계약과 관련, 4차례에 걸쳐 조속히 재계약을 체결하도록 '안내'한 점도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조합은 안내를 통해 "정비수가 재계약 기한 도래 전 조속히 재계약 체결과 함께 재계약 요구를 정당한 사유없이 우월적 지위 등을 악용해 지연시키거나 회피하는 손해보험사가 발생할 경우 조합으로 연락하면 업계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와 자동차의 성능 향상 등으로 인한 정비물량의 감소 또는 정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정비업체들이 정비수가 재계약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재계약 진척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계약에 나서고 있는 정비업체들의 정비수가 인상율은 전년도 계약요율을 기준으로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3∼5%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약 기한이 도래한 업체들 중 일부 업체는 이미 재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발빠르게 대응해 당면한 경영적 부담을 덜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병재 전무이사는 "조합원사가 겪고 있는 경영적 어려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에서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재계약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게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사들도 조기 협상을 벌여 계약지연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상력을 높여 나가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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