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수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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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수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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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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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개인택시조합 박권수 이사장(58·사진)이 연임됐다.

부산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4대 이사장 선거를 위해 지난 5∼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박권수 현 이사장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합 창립 이후 이사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여왔던 역대 선거와는 달리 14대에는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함으로써 조합 선거사상 새 장을 열었다.
이로써 박 이사장은 13대에 이어 14대에도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박 이사장이 무투표로 당선된 것은 조합 이사장에 앞서 부산개인택시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다 13대 이사장 선거에서 압승할 정도의 조직력과 집념, 선거전을 꿰뚫는 전문가적 시각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재임기간(4년) 택시요금을 대도시 중 가장 먼저 인상하고 LPG 직영 충전소 운영으로 얻은 잉여금을 조합원에게 돌려주는 등 조합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리더십이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조합원이 1만39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방대해 지명도나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진 인물의 도전에 어려움이 뒤따르면서 기탁금(2000만원) 등 선거에 소요되는 비용도 후보 난립 방지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14대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향후 4년간이다.

박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조합원들의 과분한 성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한편으로 운송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 중책을 다시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과잉 공급된 택시 '감차사업'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개인택시 업권신장과 조합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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