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막히고, 관광지 도로는 좁고, 주차할 곳은 어디인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몇 시간 동안 배회 운행을 할 수도 없는 노릇, 다른 기사들은 노상에 주차해도 딱지를 떼지 않던데, 나만 모르는 노상 주차장이 있는가 보다”라고 박 기사는 말했다.
서울시도 전세버스기사들의 사정은 이해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민원도 상당하기 때문에 단속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세버스기사들에 따르면 박 기사처럼 주차장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 기사들은 상당하다.
이에 서울시가 추천하는 이 지역 일대의 수백면의 주차면을 소개해 본다.
일단 먼저 주차하면 공짜인 무료 주차장 소개다.
▲창의문로(40면, 시간제) ▲청와대(11면, 노상) ▲사직로(30면. 시간제) ▲중앙일보사(6면, 노상) ▲남대문초입(3면, 1시간) ▲소월로(11면, 노상) ▲소파로(20면, 노상) ▲동대문DDP북측 마장로(4면, 노상) ▲유어스빌딩앞(2면, 시간제) ▲동대문DDP동측(13면, 노상) 등이다.
다음은 유료 주차장이다.
▲경복궁(40면, 2시간 4000원) ▲열린마당(9면, 1시간 2000원) ▲롯데백화점(30면, 30분당 3000원) ▲적선동(17면, 1시간 2000원) 등이다.
이 밖에도 30여 곳의 유․무료 주차장이 동대문, 중구, 종로일대에 더 있다.
주차장의 정확한 위치, 운영시간, 전화번호, 가는 길, 주차 가능 차량 인승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전세버스조합은 “시와 업무 협의 통해 전용승하차장 마련, 도로상 임시조차공간 확보(유휴공간 활용) 등 관광용 전세버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전히 불법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단속이 불가피한 만큼 주정차 위반으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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