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자전거문화센터 '인기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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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자전거문화센터 '인기 폭주'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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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2500여명 이용…대여도 하루 평균65대
 
【울산】울산에서 첫 문을 연 중구자전거문화센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3월말 동천강변에 개장한 중구자전거문화센터 내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 이용객이 현재까지 2502명에 이르며, 총 1559대의 자전거를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말을 포함해 하루 평균 105명이 65대의 자전거를 이용한 셈이다.

센터에는 성인용, 주니어용, 어린이용 등 일반자전거와 2인용, 트레일러용, 다인승 등 이색자전거 총 7종 97대가 구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은 자전거를 타고 중구자전거문화센터에서 출발해 내황교∼태화강대공원∼선바위까지 왕복 27km구간의 태화강 방향과 천곡교∼북구 홈플러스∼경주 경계 지점까지 왕복 28km구간의 동천강 방향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각각 2시간의 정도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태화강 방향의 구간은 태화강변과 원도심이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사계절 꽃과 아름다운 전망으로 이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한 코스다.
 
중구청은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5월말까지 성남동 문화의거리 공영주차장과 태화강 대공원 도로변에 자전거 무료대여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곳은 각각 3m×9m×3.2m의 규모의 컨테이너하우스를 활용한 대여소로 성인용 44대, 주니어 30대, 2인용 15대 등 총 98대의 자전거를 구비해 인근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전거 동호인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동천자전거연습장에 50면의 주차장과 교육생들을 위한 사무실을 5월중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중구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지난달까지 자전거 보관소 및 거치대 보수 및 정비를 완료했으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이동센터, 자전거 무료 교실 운영, 단체자전거보험 가입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앞장 서고 있다.

중구는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단체자전거보험 가입을 완료해 상해시 진료비, 입원비 등 최고 8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중구자전거문화센터는 대여소, 수리센터, 야외데크, 쉼터로 조성돼 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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