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AE 국제학술대회 주관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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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AE 국제학술대회 주관사 참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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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신기술 전시

현대자동차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SAE 2014 국제학술대회’에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행사 주관사로 참여했다.

‘SAE 국제학술대회’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주최로 매년 1회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 분야 학술대회. 전 세계 자동차 관련 업계 및 학회 관계자가 논문 발표,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선진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대차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 지금까지 300여편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대회 주관사로 참여해 학술대회 전체 방향성 및 세부 운영계획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대회는 현대차와 토요타, 혼다, 포드, 크라이슬러, 닛산, GM 등 자동차 업체는 물론 컨티넨탈, 보쉬, 덴소 등 자동차 부품 업체, 전 세계 학계 및 유관 연구소 등에서 1만1000여명이 참가해 1500여편에 이르는 자동차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대회 기간 동안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 최신 기술관련 논문 50여편을 발표하고 각종 토론 등에 나섰다.

대회 의장을 맡은 박정국 현대차 부사장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우리 생활 속으로 깊이 스며든 자동차 산업은 이제 새로운 가능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 자동차 전문가가 모여 머리를 맞대고 다가올 새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는 매우 가치 있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행사장 내에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신형 제네시스와 더불어 타우 5.0 엔진, 8속 자동변속기, 4륜구동 기반 에이치트랙(HTRAC)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전시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시스템과 다양한 연비향상 기술, 미래형 스마트카 컨셉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신형 제네시스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시승 기회도 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 주관사로 참여하게 돼 세계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차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자동차 분야 미래 기술 방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SAE 2014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뉴욕모터쇼, 베이징모터쇼 등 이번 달에 개최되는 주요 행사에 참가해 우수한 R&D 기술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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