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래 이동성 연구 도시에 서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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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미래 이동성 연구 도시에 서울 선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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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모빌리티 새로운 도약(The Next Leap in Mobility)’을 주제로 열고 있는 ‘어번 퓨쳐 어워드’에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4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

아우디 어번 퓨쳐 어워드는 도시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해결책 연구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

도시설계사, 건축가, 사회학자, 이동 전문가가 모여 ‘아우디 어번 퓨쳐 이니셔티브’로 불리는 포럼을 구성해 21세기 주요 대도시 ‘이동성(mobility)’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한다.

올 해 프로젝트는 ‘21세기 모빌리티 혁명’을 화두로 서울, 베를린, 보스톤, 멕시코시티 4개 도시가 선정됐다. 각 도시를 담당하는 4개 팀이 각각 다른 4개 주제를 놓고 변화 가능성을 실험한다.

서울 팀은 황성걸(산업디자인) 교수와 조택연(도시설계) 교수를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유영규가 참여한다. 이들은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환경에서 자동차가 궁극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될 수 있을지를 놓고 연구한다.

서울 팀은 강남 지역에서 자동차가 디지털 도시 소통 접점이자 상호작용 매개체인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수단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프로젝트에 스마트 디스플레이, 아우디 커넥트(차량 내 모바일 연동 기능) 및 디자인 분야 전문 지식을 지원한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아우디 어번 퓨쳐 어워드는 21세기에도 여전히 거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도시 모빌리티 혁명 해결책을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제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특히 올 해 주제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서울이 앞선 IT 기술과 발달한 도시 교통을 기반으로 전 세계 도시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4개 도시 연구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아우디 어번 퓨쳐 이니셔티브 공식 웹사이트(www.audi-urban-futu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팀은 오는 10월까지 최종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 프로젝트가 선정된다. 최우수 팀에게는 상금 10만 유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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