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해보다 내수 27.5% 늘어
상태바
한국GM, 지난해보다 내수 27.5% 늘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에 1만3086대 … 10개월 연속 증가세

한국GM이 4월 한 달 간 총 5만9982대(내수 1만3086대, 수출 4만6896대, CKD 실적 제외)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내수 실적은 지난해 동월(1만260대) 대비 27.5% 증가를 기록했다. 최근 10개월 연속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증가세를 이어간 것.

다만 직전 3월(6만1446대)과 비교했을 때는 2.4% 감소했다. 내수 감소세는 0.6%에 그쳤지만, 수출은 2.9%나 줄었다.

스파크는 내수시장에서 총 559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동월(3610대) 대비 55.1%가 증가하며 실적 견인을 주도했다.

말리부는 가솔린에 더해 최근 출시된 디젤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172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동월(1378대) 대비 63.4%나 늘었다. 말리부는 4개월 연속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3월과 비교했을 때는 25.1%가 증가했다. 승용 부문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크루즈에 대한 인기도 늘었다. 1621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월(1076대) 대비 50.7% 증가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이며 판매 공세를 강화했다. 전후면 범퍼 크롬 디자인과 사이드 바디 하단부 사이드 스커트, 신규 디자인 17인치 메탈 그레이 알로이 휠을 채택해 상품성을 높였다.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내수판매도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꾸준히 증가하는 RV 차량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8%, 33.9%, 7.4%씩 증가했다.

마크 코모(Marc Comeau)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최근 판매실적은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 제품이 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최근 쉐보레 광고와 같이 제품 강점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해 고객과 제품 사이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 총 12만2662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동월(9만7544대)은 물론 직전 3월(11만1097대)과 비교했을 때 각각 25.8%와 10.4%가 증가했다. 누적으로도 41만6577대를 기록하며 지난해(42만2028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