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6종 글로벌 출시로 고급차 수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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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6종 글로벌 출시로 고급차 수성 나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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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고급차 부문 1위 유지를 위해 올해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신형과 전면 개량 또는 부분 변경 모델 16종을 출시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BMW는 얼마 전 열린 독일 뮌헨 본사 연례 기자회견에서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에서 이들 16개 차종을 연내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BMW는 올해 전 세계 판매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2% 증가한 200만대로 잡았다. 회사는 이번 계획이 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할 경우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출시 모델로는 BMW 첫 전륜 구동 모델인 신형 소형차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중소형 SUV X3과 X4 전면 개량 모델, 전기차 i8 PHEV 등이 꼽힌다.

유럽 전역에 출시될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차체 경량화를 실현하면서 강도를 향상시켰고,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여름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한국 등에 출시될 스포츠 전기차 i8 PHEV도 유럽에서 사전 주문량이 폭주할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X3과 X4 전면 개량 모델은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BMW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고급차 부문에서 벤츠와 아우디를 포함한 독일 3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이들 3사 세계 판매량은 BMW가 6.4% 증가한 196만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우디가 8.3% 증가한 158만대로 2위, 벤츠는 10.7% 증가한 146만대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아우디가 올해 신 모델 17종을 출시하고, 벤츠도 상당수 신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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