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서 GM 차세대 엔진 생산 예정
상태바
내년부터 한국서 GM 차세대 엔진 생산 예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이 오는 2017년까지 소형․준중형 승용차와 CUV 신 모델 27종에 3~4기통 1.0~1.5리터 차세대 에코텍 고효율 가솔린 엔진을 대거 탑재할 방침이라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쟁 미국 업체인 포드가 만들고 있는 고연비․고성능 에코부스터 엔진이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에코텍 엔진은 에코부스터 엔진과 비슷하게 터보차저와 직분사 기술이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소형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만들어지는 엔진은 3기통 1리터 에코텍(75마력)과 4기통 1.4리터 에코텍(148마력), 4기통 1.5리터 직분사 에코텍(113마력) 3종.

3기통 1리터 에코텍 엔진은 2015년 중 출시될 스파크 전면 개량 모델을 시작으로 소형차 이하 신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내년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한국 등에 출시될 스파크 전면 개량 모델 외에 2015년 또는 2016년경 출시될 소형차 아베오 전면 개량 모델에도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기통 1.4리터와 1.5리터 에코텍 엔진은 2015년 말 또는 2016년 초 북미와 중국 등에 출시될 크루즈 전면 개량 모델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2017년까지 출시될 뷰익과 쉐보레 및 오펠 상당수 준중형과 소형 CUV 전면 개량 및 완전 신형 모델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거나 기본 사양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신 모델 출시시기에 맞춰 에코텍 가솔린 엔진은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 한국 창원, 중국 선양, 헝가리 센트코타트, 멕시코 톨루카 등 세계 5개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2017년까지 연간 최대 250만개가 생산될 것이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