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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라이브] ③ 유럽 및 미국의 에코드라이브 추진동향
곽재옥 기자  |  jokwa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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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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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교통신문 연중캠페인 – 미래를 바꾸는 생활운동 에코드라이브

‘에코드라이브 문화’ 조기정착에 노력

최근 친환경 경제운전, 즉 에코드라이브가 주목받고 있다. 그 효과적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선진 각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에코드라이브 추진 동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회 일본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 및 미국의 사례를 소개한다.

 유럽연합(EU) 15개국은 교토의정서에 의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CO2 배출량을 13.8% 감축했다. 이는 당초 기준년(1990년) 대비 감축목표 8%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이에 27개국으로 늘어난 EU는 2020년까지 CO2 배출량 감축목표치를 1990년 대비 20%로 상향 조정했다.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중에서도 에코드라이브 추진정책은 뛰어난 저비용 고효율 시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10~20% 연료소비 저감효과와 함께 잠재적으로 약 10% 이상의 CO2 감축효과를 단기간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유럽에서도 에코드라이브를 CO2 감축을 위한 주요 정책의 하나로 명시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EU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유럽위원회(EC:European Commission)는 첨단에너지유럽(IEE:Intelligent Energy Europ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전습관 개선은 물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안전한 에코드라이브를 확산시키기 위해 유럽 각국에서 펼쳐 온 에코드라이브 보급․추진 활동을 국가 간 연계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에코드라이브 정보제공, 교육확산, 운전면허교과 통합 등을 효율적으로 유럽 전체에 실시하기 위해 2001년 ‘Eco-driving Europe’을 발족했다. 2006년 Eco-driving Europe 프로젝트의 후속인 2007년 ‘ECODRIVEN 프로젝트’에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영국, 프랑스, 그리스, 벨기에, 폴란드, 체코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유럽지역에서의 에코드라이브 교육확산과 운전면허교과과정의 통합화에 있다. 프로젝트는 버텀 업(Bottom-up) 방식으로 진행되며, 목표달성을 위해 기존의 범 유럽 지역단체들과 연계·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으로는 에코드라이브의 효과와 방식에 대한 양질의 매뉴얼 작성 및 보급, 관련정보 네트워크 확보차원의 웹사이트(www.ecodrive.org)·브로슈어·워크숍·이메일전송 등에 의한 정보접근 편의성 향상 등이 있다.

이밖에도 각국 사례를 보면 영국에서는 2000년에 에코드라이브를 운전면허시험에 도입하는 한편 에코드라이브 골덴 룰(실천요령)을 배포하고 각종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프랑스도 2007년 배기가스 할인·할증제(저배출 차량 감세, 고배출 차량 중과세)를 도입해 저탄소 차량 구입 및 에코드라이브 실천 등을 유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국인 독일·일본의 소형화된 자동차에 대비되듯 전승국의 경제상황 및 가솔린 가격 등과 맞물려 전반적으로 자동차의 대형화를 추구한 시기도 있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캘리포니아주의 배출가스 제로 법안 제정실패나 GM의 EV-1(전기자동차)의 전량 회수 및 폐차처분 사례에서 보듯 에코드라이브 관련 시책 추진은 다소 늦게 출발했다. 이후 2005년 캘리포니아주에서 공회전 금지법이 제정된 것을 비롯해 2008년 콜로라도 등에서는 에코드라이빙 운동이 전개되고 각종 에코드라이브 포털 등이 운영되는 등 에코드라이브 활성화가 도모되고 있다.

이렇듯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외국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에코드라이브의 조기 확산을 위해 법제도 개선 및 추진조직 네트워크화,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 캠페인 운영, 시뮬레이터 및 게임 개발․보급등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후발주자이긴 하나 이러한 선진 사례를 최대한 살려 ‘빨리 빨리’로 대변되는 자동차 운전문화와 교통물류의 빠른 이동속도 및 경쟁에서 벗어나 급출발 등을 자제하는 한 템포 느린 에코드라이브 문화가 사회 전반에 조기정착될 수 있길 기대한다.

 

• 독자 참여 •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 협약기관․기업․단체 모집

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0년부터 체계화된 경제운전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 중에서 각종 매스컴(TV, 신문 등)에 노출되면서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 순회 홍보는 경제운전 보급정책과 추진사업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장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에코드라이브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한편 운전자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해 적은 비용으로 경제운전을 보급·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에는 본인의 운전습관과 주행연비를 확인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 시뮬레이터, 일일실천 경제운전 터치패널, 경제운전 관련 동영상 상영 모니터, 교육․홍보 관련 배너 등이 자리하고 있다. 경제운전과 관련한 각종 교육․홍보물(교재·리플릿·서류폴더·동영상CD 등)이 배포된다.

   
 

이러한 가상체험관은 지난 2010년부터 녹색성장체험관, 지역 교통문화연수원 등에 상설코너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구시․인천시․울산시․경북도청․충남도청 등 지자체 청사, 국회의원회관, 세종문화회관, 동아시아 교통학술대회(서귀포시), 덕평휴게소, 육군․공군 등 다양한 장소에서 40회 이상(일주일 미만) 순회․홍보한바 있다. 2014년에도 공단과 에코드라이브 사회연대 협약을 체결한 기관·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을 순회 홍보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4월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 개설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해 서울시(4곳), 인천시, 기후변화학회, 대전시 유성구청(세월호 사건으로 취소), 공군본부(연기)의 신청 접수를 받은 데 이어 하반기에 개설을 희망하는 기관․기업․단체를 추가 모집 중이다. 자세한 운영 정보 및 현황은 에코드라이브 포털(www.ecodriving.kr) 홍보코너 및 사진자료실에서 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교통환경처(054-459-7451)로 하면 된다.

<박상권 교통환경처 책임연구원> (coolpark@ts2020.kr/054-459-7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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