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대표 미니밴 카니발이 9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22일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언론을 상대로 ‘올 뉴 카니발(프로젝트명 YP)’ 공개 행사를 가졌다.
2005년 이후 9년 만에 풀 체인지 된 3세대 모델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내 상품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아차가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올 뉴 카니발’은 ‘가족을 위한 안전과 프리미엄 공간’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개발에 착수, 52개월간 총 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갖춘데다, 실용적인 사양이 늘어 상품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게 기아차 설명.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일반에게 공개되며, 6월 중순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자동변속기 기준 9인승은 럭셔리 트림이 2990만~3020만원, 프레스티지 3250만~3280만원, 노블레스 3610만~3640만원이다. 11인승은 디럭스 2700만~2730만원, ▲럭셔리 2940만~2970만원, 프레스티지 3200만~3230만원, 노블레스 3560만~359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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