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안전을 넘어 성능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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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안전을 넘어 성능을 이야기한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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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국내 첫 공개
▲ 요르겐 브린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프로젝트 매니저(왼쪽)와 이만식 볼보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상무(오른쪽)

첨단 기술 결합, 동급 최고 수준 성능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동급 최고 수준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27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볼보차 새로운 엔진과 트랜스미션 명칭으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세계 최초 i-ART 기술이 적용됐고, 슈퍼차저 및 터보차저를 활용한다. 엔진 경량화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핵심은 단연 신형 2리터 엔진. 드라이브-E 엔진은 콤팩트한 4기통 엔진이지만 엔진에 유입되는 유체(공기) 양을 극대화시켜 5기통 혹은 6기통 엔진에 맞먹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D4엔진은 동급 최고 수준 토크(40.8kg•m)는 유지하면서도 최대출력을 기존 163마력에서 181마력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디젤엔진에는 볼보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 ‘i-ART’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이뤄냈다.

‘i-ART’는 각 인젝터마다 설치된 인텔리전트 칩이 연료 분사압력을 모니터링해 각 연소행정마다 최적 연료량이 분사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속도 영역에서 최고의 주행감을 제공하고, 동시에 높은 효율성을 실현한다.

T5엔진은 출력과 토크 모두 동급 최고수준이다. 최대출력은 기존 213마력에서 245마력으로 높아졌고, 최대토크 역시 30.6kg•m에서 35.7kg•m로 강력해졌다.

올해 하반기 국내 도입되는 T6엔진은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적용해 2리터 4기통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306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힘을 갖췄다. 수퍼차저는 3500rpm 미만 엔진 회전구간에서 신속한 반응과 최적 성능을 이끌어내며, 더 높은 엔진 회전수에서는 터보차저가 작동된다.

드라이브-E 엔진에는 새롭게 설계된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다. 최적 변속을 통해 부드럽고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성도 대폭 향상됐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차량과 노면간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런치 콘트롤’을 탑재해 짧은 시간 내에 적절한 엔진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게 했다.

동급 최고 수준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 기존 5기통 엔진 대비 실린더 수와 크기는 줄이고 6기통 엔진 대비 최대 60kg을 경량화 시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23%를 감소시켰고, 연료 효율성은 최대 26% 향상시켰다.

요르겐 브린네(Jörgen Brynne)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프로젝트 매니저는 “가장 큰 특징은 동급 최고 수준 성능이지만, 이를 위해 효율성을 낮추는 타협을 하지 않았다”며 “볼보차는 안전을 넘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까지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S60, V60, XC60, XC70, S80 가솔린 및 디젤 모델들에 적용된다. 국내 출시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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