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악사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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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악사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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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모든 보험사 자동차보험료 올린 셈

흥국화재와 온라인 보험사인 악사다이렉트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전 보험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올린 셈이 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2% 올리기로 했다. 앞서 흥국화재는 지난 7일부터 영업용과 개인용을 제외하고 법인 차량에 해당하는 업무용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를 평균 3.0% 인상한 바 있다.

악사다이렉트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4일 책임개시일부터 평균 1.6% 인상한다. 다만, 악사다이렉트는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는 올리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악사는 올해 영업용·업무용·개인용 차량 등 어떤 차종의 보험료도 올리지 않은 유일한 보험사였다.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중·소형 보험사들도 개인용 차량을 포함한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했다.

올해 들어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7.7%와 2.9% 각각 올렸다. 한화손해보험은 개인용·업무용·영업용 등 모든 차종에 걸쳐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5%∼13.7% 올렸다. 온라인 손보사인 더케이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4% 인상한 데 이어 영업용은 평균 19.1%, 업무용은 평균 3.3% 올렸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8% 올렸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삼성화재 등 대형사도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에 한해 보험료를 인상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영업용 차량에 대해 평균 14.5%, 3월 말부터는 업무용 차량에 대해 평균 3.8% 인상했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도 지난달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15% 올렸다.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3∼4%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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