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카니발’ 본 일반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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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카니발’ 본 일반인 반응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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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세련됐고, 성능 개선돼 좋아”
 
 

일부는 “8명 이상 승차는 어려울 것”

‘올 뉴 카니발’에 대한 일반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일반인에게 첫 공개됐는데, 기아차 전시관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차종으로 알려졌다.

올 뉴 카니발은 지난달 22일 언론에 공개되며 처음 세상에 선보였다. 새 차나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성능과 디자인이 이전 2세대보다 크게 향상돼 주목을 끌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9․11인승 카니발 외에도 하이루프를 적용하고 무드램프와 독서등을 비롯해 대형 고정식 모니터를 단 ‘하이리무진’과 차체 밀착형 루프박스 및 테일게이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캠핑 차량으로 쓸 수 있는 ‘아웃도어’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해 승하차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이지무브’ 모델을 함께 공개했다.

상당수 모터쇼 관람객이 “수입차를 보는 것처럼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이 인상적”이라며 “실내 공간이 엉성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탄탄한 모습을 갖춘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광수(38․부산)씨는 “아이들과 바다낚시 여행을 자주 가기 때문에 평소 4식구에 더해서 짐까지 충분히 실을 수 있는 미니밴에 관심이 많았다”며 “기존에는 일본차에 시선이 많이 쏠렸는데도 값이 비싸 망설였는데, 디자인이 좋아진 올 뉴 카니발이 고민을 덜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세홍(34․창원)씨는 “여행갈 때 마다 렌터카 회사를 통해 카니발을 대여해 사용하는데, 그때마다 사람과 짐 많이 실을 수 있는 것 외에는 그다지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번에 나온 새 차는 단순히 미니밴이 아닌 차체가 커진 고급 승용차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차를 직접 접한 관람객 가운데는 기아차가 밝힌 제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승차인원에 대한 지적이 제법 있었다. 이들은 “사실상 9인승과 11인승 모두 8명 이상 타기가 힘들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해 한 관람객은 “보조석이 너무 협소해 1시간 이상 또는 장거리 운행 시에는 제원에 나온 대로 최대인원이 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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