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실적 한 풀 꺾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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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실적 한 풀 꺾였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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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만2078대 판매 … 전년比 감소

조업일수 축소 영향 … 누계는 상승세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5271대)와 수출(6807대)을 합해 1만2078대를 판매했다.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1만2730대) 대비 5.1% 감소했다.

‘뉴 코란도 C’ 등 주력 모델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2만8078대)와 수출(3만4305대)을 합해 6만2383대에 이르렀다. 지난해 동기(5만6602대) 대비 10.2%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모델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4.7%와 31.7% 증가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내수 전체로는 전년 누계 대비 18.6% 증가했다.

수출 역시 조업일수 축소와 내수 물량 선 대응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했다. 그러나 서유럽과 중국 등 지역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누계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한편 쌍용차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21일부터 약 2주간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인 ‘용등 중국 만리행’을 개최하는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물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역별 수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잠정 유보됐던 대규모 고객 이벤트 ‘아이러브 코란도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활동을 재개해 판매 물량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조업 일수 축소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강화는 물론 다양한 고객 참여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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