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상관광콜택시 승강장 ‘사고위험’
상태바
한강수상관광콜택시 승강장 ‘사고위험’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4.0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주)청해진해운에 보완 촉구

세월호 참사 이후 (주)청해진해운이 운영하는 한강수상콜택시의 운항도 중단된 가운데 방치된 승강장의 사고위험이 높아 서울시가 시정을 촉구했다.

시는 최근 수상관광콜택시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접근이 용이한 수상택시 승강장에 시민들이 무단으로 출입한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승강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보완할 것을 청해진해운 측에 전달했다.

실제로 지난달부터 이상기온으로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승강장이 바로 강물과 인접해 있어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승강장 입구에 수상택시 이용자 외 출입을 막고 낚시·주류반입·고성방가 등을 금지토록 하는 안내표지판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29일 청해진해운에 공문을 보내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한강수상콜택시 운항을 중단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앞서 청해진해운은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한강수상콜택시 홈페이지에 운항을 중지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