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브라질월드컵 공식차량 1700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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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브라질월드컵 공식차량 1700대 전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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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브라질 상파울루서 행사 가져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인지도 제고

브라질월드컵 현장을 누비는 현대·기아차를 볼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아레나에서 대회 공식차량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용우 현대차 브라질 법인장, 한기호 기아차 해외프로모션팀장 등 현대∙기아차 관계자를 비롯해 제롬 발케(Jérôme Valcke) FIFA 사무총장, 리카르도 트레이드(Ricardo Trade) 대회조직위원회(LOC) CEO 등 대회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에쿠스, 제네시스, 브라질 전략차 HB20을 공식차량으로 지원했다. 기아차가 제공하는 차는 K7, K5, 스포티지 등이다. 현대․기아차가 전달한 차는 모두 1700여대.

전달된 차는 전 세계 각계각층 VIP 의전을 위해 사용되고, 대회 관계자 및 오피니언 리더가 차량을 직접 이용하며 우수한 성능을 체험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행사가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아레나에 자사 인기 차종을 전시해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 축구팬 이목이 집중된 이번 월드컵에서 현대·기아차는 대회 공식차량 지원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지원 차량에는 월드컵 공식 로고와 현대․기아차 로고가 각각 결합된 대형스티커가 부착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온라인 이벤트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각국 응원 슬로건을 32개 대표팀 버스에 부착해 현대차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어린이 42명을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로 선발해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준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경기 하프타임에는 월드컵 마스코트 ‘플레코(Fuleco)’와 함께 관중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전 세계 56개국에서 ‘월드컵 시승회’를 실시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승 행사 참여 고객 200명을 브라질 마나우스에 초청해 아마존 강 일대 경제와 문화 중심지를 탐방하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준다.

기아차도 지난 3월부터 전 세계 판매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월드컵 테마를 활용한 차량 전시 및 고객 이벤트를 실시해 왔다. 이벤트 기간 추첨으로 선정된 고객에게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 문화 체험과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Iker Casillas․32) 선수와 브라질 히카르도 카카(Ricardo Kaká․31), 오스카(Oscar․22) 선수를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로 선정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등장시키고 있다.

기아차는 전 세계 19개국 8238개팀이 참가한 5인제 아마추어 축구대회 ‘기아 챔프 인투 더 아레나’를 개최해 기아차 브랜드 및 브라질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인지도를 높였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독일 스페인 등 16개국 주요 도시에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펼칠 수 있는 축제 장 ‘현대 팬파크’와 ‘기아 페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대사와 팬 만남을 비롯해 월드컵 랩핑카 퍼레이드 등 현지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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