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한바퀴'로 여름철 온 가족 치유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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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한바퀴'로 여름철 온 가족 치유여행을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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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태 자연체험․현장학습 주제 6개 노선 운행

【전남】전남도는 문체부의 '2014 하반기 국내관광 회복 및 활성화 방안' 발표에 발맞춰 '여름 힐링여행 가족과 함께' 라는 상품으로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 한바퀴'를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전남도는 치유(힐링)여행, 생태 및 자연체험, 청소년 현장학습 등을 주제로 총 6개 노선을 편성, 지난달 13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효과가 있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파란 하늘 아래 초록빛 물결이 넘실대는 보성 녹차밭,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순천만 갈대밭 코스가 마련돼 있다. 특히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억불산 정상까지 이어진 데크로는 어린이, 노약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무더운 여름나기가 걱정인 이들에게는 온통 짙은 초록색으로 우선 눈이 시원하고 스치는 바람소리에 한 번 더 귀가 시원해지는 담양 죽녹원, 시원한 초록색 터널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길, 6월 현재 형형색색의 장미가 한창 만발해 눈이 즐거워지는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 코스 등이 손짓을 하고 있다.

담양 죽녹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나무축제가 개최돼 경치에 취하고 축제의 흥과 함께 달콤한 떡갈비도 맛보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자녀를 둔 부모나 학교 교사를 위해선 도심이 아닌 전원 속에 자리 잡은 국립나주박물관, 교과서 속의 김영랑 시인이 실제로 거주했던 강진 영랑생가․시문학관,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을 접할 수 있는 강진 다산초당, 애들이 지루해 할쯤에 활력소가 될 다도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남도를 두루두루 돌아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남도 한바퀴'를 추천한다"며 "단체 체험학습 진행 시 이용요금을 대폭 할인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 한바퀴'는 전국 각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남을 찾고, 손 쉽게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마련한 광역단위 여행버스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3개 코스와 주말 3개 코스 총 6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각 코스별 이용 요금은 9900원으로 동일하다. 승차권 구매는 광주, 목포, 순천버스터미널 및 목포, 순천, 광주, 광주송정역에서 가능하고, 인터넷 구매는 'www.bustago.or.kr(버스타고)'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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