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효율등급제’ 소형트럭까지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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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효율등급제’ 소형트럭까지 확대 시행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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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타이어, 연간 약14만원 유류비 절감 기대

타이어 효율등급제 대상이 6월부터 기존 승용차용 타이어에서 소형트럭(3.5t 이하 화물자동차)용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번 제도의 확대시행은 6월1일부터 생산되는 소형트럭용 타이어부터 적용된다. 공단 관계자는 “5등급에서 1등급 트럭용 타이어로 교체 시 연간 약 14만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는 타이어 제품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제동력을 측정하고, 이를 등급화해 제품에 표시토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기냉장고를 선택하듯이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타이어 제품의 회전 저항과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을 측정해 이를 1~5등급 중 하나로 표시하고 있다. 타이어 회전 저항이 10% 감소하면 1.5%의 자동차 연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제도를 2012년 12월부터 승용차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시행하다 이번 달 대상을 확대했다.

공단에 따르면 제도 시행 후 고효율 타이어 보급률은 2009년 1.8%에서 2013년 말 기준 약 3.4%로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타이어 판매량은 2278만1000개였고 이 중 고효율 타이어는 76만8000개였다. 타이어 효율등급 조회와 관련 정보 열람은 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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