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국․동남아 육송 연결 완료
상태바
한진, 중국․동남아 육송 연결 완료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4.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LB’ 서비스 오픈…항공대비 70% 해송보다 10일 단축”

한진이 중국대륙과 동남아를 육로로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 증축에 성공했다.

한진은 상해․심천․광저우․홍콩 등의 중국 거점과 하노이․프놈펜․양곤 등의 동남아 거점을 연결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해당 노선에 육송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한진의 국경운송 고유 브랜드인 ‘ALB(Asia Land Bridge)’가 중국․동남아행 노선에 적용된다.

특히 중국․동남아간 아세안 권역 내 교역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조달․판매물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화주사에게 시간․경제적 편익을 제공하면서 물류 파트너로서의 지원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사측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오픈으로 해상운송 대비 최대 10일을,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진은 이번 ALB 서비스 확장을 위해 다양한 물류수단을 투입․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IT 정보통신 기반 화물의 가시성과 보안 확보를 위해 GPS(위성항법장치)와 CCTV(폐쇄회로TV), e-Lock(원격잠금장치) 기능을 탑재한 컨테이너가 투입되며, 그룹사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과 연계해 육․해․공 복합 운송모드로 전환하면서 고객 맞춤 서비스와 긴급화물에 실시간 대응하는 비상 시스템도 가동된다.

한진 관계자는 “ALB 서비스는 항공의 신속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 가능하다는 해송의 강점을 중화시킨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국경을 초월한 국가간 육송을 통해 정시배송․안전성 확보는 물론 비용부담 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거점을 적극 활용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에게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