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가장 효율적으로 운전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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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가장 효율적으로 운전한 사람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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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 개최
 
 

60km구간서 ℓ당 7.2km가 최고기록

볼보트럭코리아가 17일 자사 덤프트럭 고객을 대상으로 제8회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6개 지역에서 60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11명이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강원지역 이병규씨가 연비왕에 올랐다. 이씨는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대형 덤프트럭 평균연비(4.0~4.5km/ℓ)를 뛰어넘어 ℓ당 7.2km에 이르는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박준영씨와 광주지역 배장호씨가 ℓ당 7.0km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실제 덤프트럭 주행 환경과 현실적인 도로 상황을 반영해 일반 고속도로와 오프로드 주행을 섞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탄 볼보트럭센터와 평택 종합출고센터를 잇는 고속도로와 시내구간 약 60km 코스를 운행 한 후, 평택 종합출고센터에 마련된 험로구간을 주행했다.

평가는 구간거리, 구간평균연비, 총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볼보트럭 본사 전문가가 컴퓨터로 분석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우승자 이병규씨에게는 호주 부부동반여행권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이밖에 준우승자와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동남아와 제주도 부부동반여행권을 줬다. 상위 입상자 3명에게는 미쉐린타이어 교환권이 함께 증정됐다. 또한 모든 결선 참가자에게도 엔진오일, 주유권 및 볼보가방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형트럭은 연비와 무관하다”는 통념을 깨뜨리기 위해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최초로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대회를 통해 얻어진 연비 향상 노하우와 안전 운전 습관 정보를 모든 상용차 운전자에게 무상 제공하는데도 주력해 왔다.

한국에서 시작된 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확산돼, 2010년부터는 볼보트럭 본사에서 매년 세계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세계대회에서는 매년 각 국가별 우승자들이 모여 세계 최고 연비왕을 뽑고 있다.

한국은 첫 세계대회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우승해 종주국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현재 많은 운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경쟁업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놀라운 연비 기록이 그 동안 연비향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객 수익성 향상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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