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시 긴급 알림 자동 서비스 제공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 예방 프로그램이 스마트폰 앱으로 출시됐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오픈된 벤처기업 ‘스타썬문(STARSUNMOON)’은 택배안전이라는 주제로 앱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택배안전(범죄 예방 어플․사진)’은 택배나 배당 등 외부인과 대면 시 발생 가능한 범죄 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며, 누군가를 만날 때 일정 간격 시간을 설정해두고 제 시간 내 돌아오지 않았을 경우 위험 경보음이 울리면서 이용자가 지정한 전화번호로 긴급 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비상 알림 서비스다.
이용자는 택배배송 및 배달음식 등 도착 호출이 왔을 시 출입문을 열거나 자리를 비우기 전에 앱을 실행, 상품을 수취한 후 프로그램 작동 해제 버튼을 누르면 된다.
만약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이 침입해 집주인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앱 실행자가 지정한 번호로 긴급메시지가 발송돼 내용을 확인한 수신인은 경찰과 구조대로 구조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개발 업체인 스타썬문은 최근 택배사칭 범죄가 1인가구 중 특히 나홀로 여성을 타깃으로 성행하고 있는 점을 언급, 불안감 해소와 위험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설정시간과 알림음 및 수신인 정보를 입력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이용자의 편의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서비스는 구글플레이에서 ‘택배안전(범죄 예방 어플)’을 검색해 다운․설치하면 되며, 관련 서비스는 무료 배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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