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7월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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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7월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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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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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무궁화호 이용 열차상품 개발 "편하고 즐거운 가족나들이 될 것"

【울산】지난해 세계축제협회(IFEA) 총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7개 분야에서 상을 휩쓸며 국제적인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2014 울산 고래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울산고래축제'는 지난 5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두달 연기돼 3일부터 6일까지 장생포와 태화강 일원에서 열리게 됐다.

남구청 고래축제위원회는 "울산고래축제의 중심에는 고래잡이에서 이제는 고래박물관, 연구소, 생태체험관을 가진 고래콘텐츠 1번지로 많은 흔적과 이야기가 남아있는 장생포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고래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면서 "축제기간동안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울산역과 태화강역과 협력해 KTX, 무궁화호를 이용해 울산고래축제 열차상품을 만들었다. 또 울산역과 태화강을 이어주는 셔틀버스와 함께 태화강행사장과 태화강역, 장생포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 타 지역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축제가 열리는 나흘 동안 매일 저녁 태화강 야외 특설무대에서 상연될 뮤지컬 '귀신고래'는 반구대암각화의 고래그림을 소재로 귀신고래를 둘러싼 부족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태화강을 배경으로 특수조명, 레이저, 불꽃 등 화려한 특수효과와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이번 축제기간 최고의 볼거리로 꼽힌다.

이밖에 태화강 일원에서는 선사체험촌, 리얼퍼포먼스, 선사고래잡이 재연, 고래배 경주대회, 술고래 광장 등 각종 공연과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생포에서는 고래박물관과 고래바다여행선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래대왕 행차,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고래영상 포크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국민적 분위기를 고려해 DJ난장쇼 등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내용을 대폭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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