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파업 강행 하나?
상태바
르노삼성차 노조, 파업 강행 하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 "사측 합의사항 불이행" 주장
▲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 제공 : 르노삼성]

노조 "사측 합의사항 불이행" 주장

노사협상 여부 따라 실행 유보적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이하 르노삼성노조)이 지난 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결정했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조합원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는 이유에서다.

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앞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90.7%가 파업에 찬성했다.

르노삼성노조는 사측이 지난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사측이 일방적으로 강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근로 조건을 하향시켰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승급승호도 일방적으로 폐지했다며 문제 삼았다. 이밖에 아웃소싱을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도 문제로 거론됐다.

파업이 실제 단행될지는 8일 재개될 예정인 노사 협상에 달렸다. 르노삼성노조는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파업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