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국민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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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국민차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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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1위 … 현대․기아 상위 휩쓸어
▲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에 오른 BMW 520d
▲ 국산차와 수입차를 망라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현대 쏘나타

현대 쏘나타 1위 … 현대․기아 상위 휩쓸어

수입차 BMW 520d 1위 … 대부분 디젤차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 쏘나타인 것으로 집계됐다. 쏘나타는 지난 3월 7세대 신형이 출시돼 판매가 늘어나면서 총 5만4785대가 팔렸다.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 15대 가운데 1대가 쏘나타다.

뒤를 이어 현대 포터가 5만170대 팔렸다. 경기가 어려운데다, 퇴직자가 늘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외 기아 모닝(4만6759대), 현대 그랜저(4만4051대), 현대 싼타페(4만4003대), 현대 아반떼(4만635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내수 시장 침체에도 어느 정도 실적을 올리며 이름값 한 볼륨 차종이다.

한국GM 스파크(3만686대)는 상위 10위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기아차가 아니다. 모닝과 함께 꾸준한 경차 수요를 짐작케 한다. 뒤를 이은 차는 기아 봉고(2만8814대). 포터와 함께 대표적인 생계형 차종이다.

이밖에 기아 K5(2만5603대)와 스포티지R(2만4175대)이 국산차와 수입차를 망라해 베스트셀링 10위 안에 들었다.

상위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현대 스타렉스(2만4159대), 기아 K3(2만3975대), 현대 투싼ix(2만1768대)와 제네시스(2만380대)가 2만대 이상 팔렸다. 또한 기아 레이(1만6984대), 쌍용 코란도 스포츠(1만3595대), 현대 엑센트(1만1742대), 기아 K7(1만1126대), 르노삼성 SM5(1만953대)와 SM3(1만539대), 기아 쏘렌토R(1만334대)이 1만대 이상 판매됐다.

수입차 가운데는 BMW 520d가 386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3675대)과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3052대)도 3000대 이상 판매됐다.

뒤를 이어 폭스바겐 골프 2.0 TDI(2579대),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2509대), 아우디 A6 2.0 TDI(2491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2094대), 렉서스 ES300h(2002대), BMW 320d(1969대), 메르세데스-벤츠 E250 CDI 4매틱(1941대) 순으로 팔렸다.

수입차 상위 10개 차종 가운데 9개가 디젤 차량이고 1개는 하이브리드다. 수입 디젤 차량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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