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지난 6월 한 달간 41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브랜드 국내 출범 이후 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7월(410대) 기록했던 브랜드 월 최다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인피니티는 지난 9년 동안 강력하고 독특한 퍼포먼스와 곡선으로 표현되는 우아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차종 가운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최근에는 가솔린은 물론, 디젤과 하이브리드에 이르는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국내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 요구 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인피니티 성장에는 올해 2월 출시된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Q50은 6월 한 달에만 391대가 판매돼 단일 모델로는 월 최다 판매 기록을 깼다. 종전 기록은 Q70(기존 M)이 달성한 315대.
Q50은 6월 기준 수입 베스트셀링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특히 5개월 누적 판매량은 1105대로 출시 당시 인피니티가 제시한 월 200대 판매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 부산국제모터쇼 기간 동안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및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 등 혁신적인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이창환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이사는 “Q50이 속한 세그먼트는 독일 브랜드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치열한 시장”이라며 “Q50 판매량 증가는 인피니티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함은 물론, 독일 차 위주 세그먼트에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월 최다 판매량 기록 달성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공식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마친 모든 고객에게 쿨러백 겸용 인피니티 고급 비치백을 증정한다. 이 기간 인피니티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3.5를 구매하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주유비 600만원을 지원받는다.
럭셔리 중형세단 Q70 3.7 스타일․프리미엄 구매고객에게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과 함께 200만원 상당 주유권을 준다. 현금 구매 시에는 주유비 500만원을 제공한다.
이밖에 QX50과 QX70 모델을 현금으로 구매해도 최대 300만원 상당 주유비를 지원받게 된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전년 동기 대비 210% 이상 성장한 상승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나가 연 판매 목표로 제시한 3000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