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문화 사각 지대’ 해소에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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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문화 사각 지대’ 해소에 재능기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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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계층 문화 공연 관람 기회 줘

소외 계층 문화 공연 관람 기회 주고

문화예술 균형 발전과 활성화도 앞장

현대자동차그룹이 문화 축제 지원과 나눔을 통해 문화 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7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협회와 ‘문화 융성 활성화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고학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회 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페스티벌 참가자 1300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해피존 티켓 나눔’과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각각 후원하게 된다. 소외 계층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공연을 활성화해 균형 있는 문화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각종 사업에 나선다.

‘해피존 티켓 나눔’은 지난 2011년 시작된 사업. 전국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일정 규모 해피존 관람석을 지정해 운영한다. 지역 아동 센터 청소년이나 독거노인 등 문화 소외 계층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전국 14개 문화예술회관을 지정해 문화 소외 계층 1만명을 다양한 공연에 초청한다. 정부 주도 ‘문화가 있는 날’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해피존 티켓 나눔’을 지방 사업장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지역 밀착형 문화 사회 공헌 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문화예술회관 및 문화 예술 관련 단체 관계자, 일반인 관람객 등 약 1만6000명이 함께 즐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 문화 예술 균형 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는데, 7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문화 예술 전문가와 관람객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 넘치는 공연은 물론 각종 공연을 홍보하고 상담하는 ‘아트 마켓’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제주 공항, 천지연 폭포, 성산포항 등 지역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등 다양하고 유쾌한 거리 공연을 펼치는 ‘현대차그룹 프린지 페스티벌’을 신설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든다.

더불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전문가 모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문화 관련 공공 기관 및 산하 단체가 모여 사례 발표 및 토론, 컨설팅 자료를 나누는 ‘기업 문화 예술 단체 라운드 테이블’을 올해 처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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