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쏘나타]자동차 본질 충실 … 브랜드 전통 이어
상태바
[오토인-쏘나타]자동차 본질 충실 … 브랜드 전통 이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체 강성 강화 … 안정적 승차감 확보
 
 
 
 
 
 

차체 강성 강화 … 안정적 승차감 확보

실용 영역 최적화된 엔진주행성능 발휘

쏘나타는 한 때 한국 중산층을 대변하는 차였다. 일반 서민 누구나가 동경했던 차이기도 했다. 오랜 동안 국민차 지위를 지켜오며 단순히 차가 아닌 ‘사회 현상’으로 인식됐던 차다.

지난 1985년 1세대 쏘나타가 세상에 처음 나온 후 올해까지 28년 동안 글로벌 판매 대수(300만대)를 포함해 600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현재도 전 세계에 걸쳐 매년 40만대씩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화려한 겉포장을 앞세우기 보다는 자동차 본질과 기본기를 충실하게 구현해 냈다. 이는 ‘달리고(RUN)’ ‘회전하고(TURN)’ ‘멈추고(STOP)’ ‘보호한다(PROTECT)’는 슬로건을 통해 정확히 표현된다.

▲‘즐겁게 달리고(RUN)’=신형 쏘나타는 한마디로 부담 없이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차다. 고속 질주 스포츠카가 아닌 만큼 실생활에서 부드럽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진성능을 개선해 실제 도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 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을 발휘하며, 가속 응답성 및 체험 주행성능이 향상되고 강화했다.

엔진은 2리터와 2.4리터 가솔린과 2리터 LPi 3개 라인업을 갖췄다. 이중 주력인 ‘누우 2.0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에 최대토크 20.5kg·m 힘을 자랑한다. 강력한 동력성능은 물론 ℓ당 12.1km 연비를 갖춰 경제성이 우수하다.

차량 중량(1460kg)이 기존보다 45kg 증가했는데도, 다양한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가 소폭 향상됐다.

▲‘잘 회전하고(TURN)’=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은 우리나라 도로상황에 맞춘 차체도 강점이다. 비틀림을 막아 코너링에서 쏠림 없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전륜 서스펜션이 개선돼 핸들을 꺾을 때 반응 속도가 빨라졌고, 쏠림 현상도 덜하다. 후륜 서스펜션 또한 업그레이드 돼 고속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다.

▲‘정확히 멈추고(STOP)’=어떤 순간에도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는 제동장치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브레이크 시스템을 보다 빠르게 응답하는 구조로 바꿨다. 또한 장마와 집중호우가 많아지고 있는 우리나라 기후 변화에 맞춰 빗길제동과 코너링, 정숙성에 최적화된 타이어 패턴을 적용했다. 덕분에 제동 성능이 향상됐다.

18인치 타이어는 빗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 아쿠아블록 디자인을 채택했다. 코너링과 소음방지 성능도 향상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돕는다.

▲‘제대로 보호한다(PROTECT)’=많이 팔리는 차인 만큼 안전성 강화에도 큰 비중을 뒀다.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전반적인 차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21%)보다 2배 이상 많은 51%까지 확대 적용했다. 최고급 세단 신형 제네시스와 동일하며 폭스바겐 파사트 보다 3.8배 높다.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는 기존 11미터에서 119미터로 확대 적용됐다.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도 5개에서 16개로 늘었다.

차체 주요 부위에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각각 41%와 35%씩 향상됐다.

혁신적인 차체 강성 향상 및 7-에어백시스템, 진화된 시트벨트 안전장치 등 북미 안전 기준에 맞춘 사양을 적용했다. 전 세계․전 지역 최고 등급 충돌 안정성을 확보했다. 차체 각부 결합 강성이 높아져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과 정교한 조향감을 완성한 점도 주목을 끈다.

이밖에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 드라이빙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주행 관련 첨단 신 사양이 적용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