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물리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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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물리적 특성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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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브와 원심력 = 커브길이나 교차로 등에서 회전할 때 원심력이 작용해 차가 길 밖으로 튀어나가거나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등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커브길 등에 진입하기 전에 급제동·급조작을 삼가고 충분히 감속해 원심력의 영향을 줄여야 한다.

♦ 충격력 =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운동 에너지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 운동 에너지는 차의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 커지므로 속도가 2배이면 충격력은 4배가 된다.

♦ 수막(Hydroplaning) 현상 = 노면에 물이 고인 상태에서 고속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형성돼 자동차가 물 위를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노면이 젖은 도로에서는 감속해야 한다.

♦ 베이퍼 록(Vapor Lock)과 페이드(Fade) 현상 = 긴 내리막길 등에서 짧은 시간에 풋 브레이크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마찰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 속에 기포가 형성돼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지 않거나(베이퍼 록 현상) 이 마찰열 때문에 라이닝이 변질돼 마찰계수가 떨어지면서 브레이크가 밀리거나 작동되지 않는 현상(페이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스텐딩 웨이브(Standign Wave) 현상 =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속주행하는 경우 타이어 접지면의 일부분이 물결모양으로 주름이 잡히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타이어 내부의 고열로 변형이 커져 타이어가 파열되는 치명적인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내륜차와 외륜차 현상 = 내륜차란 자동차 회전 시 안쪽 앞바퀴와 뒷바퀴가 그리는 원호의 반경차이며, 외륜차는 바깥쪽 앞바퀴와 뒷바퀴가 그리는 원호의 반경차를 말한다. 따라서 차체의 크기를 감안해 좌·우회전, 후진 선회 시 주변 보행자에 유의해야 한다.

<제공=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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