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을버스조합 '무사고 100일 운동'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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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을버스조합 '무사고 100일 운동' 성공적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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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개 서비스 질 제고-조합원사 경영합리화 기여

【부산】부산마을버스조합이 전개한 '무사고 100일 운동'이 '성공'을 거뒀다.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마을버스 이용승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면서 조합원사의 경영합리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마을버스조합은 올 3월15일부터 6월22일까지 '2014년 마을버스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한 결과, 무사고를 달성한 업체가 전체 48개사(473대) 중 32개사(321대)로 목표(28개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무사고 운동의 교통사고 감소 목표는 전년 대비 대인과 대물은 각각 40% 줄이고 전체 조합원의 60% 이상 달성에 뒀다.

무사고 운동기간 중 교통사고는 대인의 경우 29건 피해인원 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건 피해인원 81명에 비해 48.2%와 44.4%가 각각 줄었다.

대물사고도 27건 33피해물로, 전년 동기 40건 53피해물에 비해 32.5%와 37.7%가 각각 감소했다.

무사고 운동이 성공을 거둔 것은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 운동에 대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운전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 및 친절서비스 교육으로 신호위반, 과속·난폭 운전 안하기 등 교통법규 준수와 함께 사고 유형별 원인 등을 분석한 사례 위주 교육으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 것이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교차로에서 벌인 사고예방 가두 캠페인도 사고 감소에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무사고 목표를 달성한 32개사에 대해 포상금을 대당 20만원씩 총 6420만원을 전달했다. 포상금은 최고 420만원에서 최하 140만원 등 업체 보유대수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조합은 마을버스의 교통사고를 줄여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사고예방활동과 함께 내년에도 '무사고 100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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