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경주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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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경주에 온다"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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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in 경주 2014' 9월12일 경주서 개최
 

【경북】'고대 문명의 요람'인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문화대축전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린다.

이스탄불시, 경북도,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9월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경주 황성공원, 경주엑스포공원, 경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펼쳐지는 등 일부 행사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개최한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ing A New Journey)'이란 주제로 모두 9개 분야에서 20여개의 행사가 대규모로 진행된다.

행사는 이스탄불시가 주관하는 ▲공연 ▲전시 ▲터키 영화와의 만남과 한국-터키 양측이 함께 준비하는 ▲공식행사 ▲상설행사 ▲특별행사로 구성된다.

한국측은 ▲실크로드와 함께 하는 K-페스티벌 ▲경주엑스포 상설공연 ▲지자체 연계행사 등을 마련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스탄불 in 경주'는 지난해 경주시와 경북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 개최를 모델삼아이스탄불시가 경주에서 펼치는 터키 문화 페스티벌로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최 직후인 지난해 11월 이스탄불시 실무추진단이 경북도와 경주시를 방문해 한국-터키간 교류협력을 위한 후속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때부터 양측은 '이스탄불 in 경주'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특히 터키가 300여명의 문화예술인을 이끌고 1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에서 문화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스탄불 in 경주는 한국과 터키, 경북도와 이스탄불간의 지속적인 국제문화교류의 결실"이라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문화외교가 글로벌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어떻게 견인하는 지 모범을 보이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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