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제언 적극 정책 반영"
【울산】울산시는 '김기현 시장의 취임식 날' 개최된 시민과의 만남에서 구두·서면제언과 쪽지, SNS 등 시민의견 287건을 취합 분석한 결과, 교통·건설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며, 생활과 밀접한 교통건설 분야에 대한 제언이 66건(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행정 46건(16%), 경제통상 43건(15%), 보건복지 39건(13.6%), 문화·체육·관광 32건(11.1%), 환경녹지 13건(4.5%) 등으로 많았다.
시민들은 교통건설 분야에서 시가 경기침체와 재정난 등을 이유로 장기 과제로 미뤘던 경전철 건립의 재추진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 출퇴근시간 공단지역 도로 가변차선제 및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대중교통(마을버스 포함) 증편 및 심야버스 운영, 시내버스와 택시 환승 제도 도입 등도 제안했다.
특히 경전철 건설 재추진 필요성 건의에 대해 시가 어떻게 할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분야는 문화인프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생태도시에서 문화·관광도시로의 탈바꿈, 울산박물관의 역사·문화 컨텐츠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민원성 제언에 대해서는 담당부서별로 검토 후 개별 회신하고 실현 가능한 제언은 추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경전철 사업 재개여부는 아직 방향이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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