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인 마음에 쏙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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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인 마음에 쏙 들었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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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 상위권 달성

美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 상위권 달성

현대차 일반 1위 … 기아차도 6위 올라

현대ㆍ기아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상품성만족도(APEAL)’ 조사 결과에서 현대차가 일반브랜드 1위, 기아차는 6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1000점 만점에 804점을 획득해 램(2위), 폭스바겐(3위), 미니(4위) 등을 제치고 일반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791점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는 16위를 기록했지만, 상품성이 향상된 아반떼, 쏘나타, 제네시스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2011년 3위까지 급상승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는 일반브랜드 중 최초로 같은 해에 품질만족도조사(IQS)와 상품성만족도조사(APEAL) 동시 1위를 달성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기아차 쏘울이 소형 MPV 차급에서 1위를 달성했다. 2012년 이후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쏘울은 최근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주관 ‘IDEA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독일 iF 및 레드닷(Red Dot)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현대차 엑센트는 소형차 차급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ALG 주관 소형차 최우수 잔존가치 수상에 이어 올해 제이디파워 품질만족도조사와 상품만족도조사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상품개발 초기부터 품질과 상품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제품 품질 안정화에 따른 고객 품질만족에 더해 이제는 상품성 및 디자인 등 차량전반에 걸쳐 시장 및 고객으로부터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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