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배출가스 부품 하자로 자발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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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배출가스 부품 하자로 자발적 리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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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V 밸브 부품 이상 … 환경 오염 유발

PCV 밸브 부품 이상 … 환경 오염 유발

지난해 5월 이후 생산된 1만10대가 대상

한국GM이 25일부터 ‘스파크 1.0 가솔린’에 대한 자발적 결함시정(리콜)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이번 결함시정이 차량 배출가스 관련 부품인 ‘포지티브 크랭크케이스 벤틸레이션(이하 PCV)’ 밸브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PCV 밸브는 엔진이 연소하면서 생기는 블로바이가스를 흡기로 환원되도록 제어하는 장치.

대상 차량은 2013년 5월 6일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생산된 ‘스파크 1.0 가솔린’ 차량 1만10대. 해당 차량 소유주는 한국GM AS네트워크에서 PCV 밸브 점검 및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PCV 밸브 내에 장착된 핀틀을 플라스틱에서 스틸 재질 부품으로 교체 받게 된다. 핀틀은 PCV 밸브 개폐 역할을 하는 침 모양 부품.

앞서 한국GM 측은 지난 6월 2012년 3월부터 양산한 북미 수출용 ‘스파크 1.2 가솔린’ 차량에서 PCV 밸브 핀틀 마모가 진행돼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같은 부품을 사용하는 ‘스파크 1.0 가솔린’에 대해서도 리콜을 추진하게 된 것.

환경부는 PCV 밸브 부품이 마모돼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면 연료와 함께 연소돼 미세먼지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미세먼지가 섞인 흰색연기(백연)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PCV 밸브 내부 부품 마모성 개선을 위한 리콜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기아차 ‘레이 1.0 가솔린’ 및 ‘모닝 1.0 가솔린’ 등 4차종 20만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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