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와 랜드로버가 미국 시장조사전문기관 ‘JD파워’가 실시한 ‘2014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전체 조사대상 34개 브랜드 중에서 모두 상위권을 든 것. 재규어는 전년보다 6계단 상승했고, 랜드로버는 2년 연속 4위를 지켰다.
개별 부문에서도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들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랜드로버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는 ‘대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재규어 F타입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해당 부문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올 2월부터 5월 사이 실시됐다. 신차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 중 차량 소유 3개월이 지난 8만3000명이 참가했다. 차량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만족도가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구매자 대상 대륙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제품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6월 JD파워가 실시한 미국 ‘2014 신차품질조사’에서 재규어 브랜드는 3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영국에서 JD파워와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4 영국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도 최고 자동차 회사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업계를 선도하는 알루미늄 기술과 최신 설비를 갖추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역시 모든 고객에게 뛰어난 품질을 통한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내년 3월까지 제품 및 생산 시설에 35억 파운드(한화 약 6조628억원)를 투자해 업계를 선도할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