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ALB, 비용절감 이익 화주사 환원…고객사 물류 혁신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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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ALB, 비용절감 이익 화주사 환원…고객사 물류 혁신 공로 인정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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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모달시프트 효과 톡톡…기존 루트대비 70% 절감

지난달 한진이 개시한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가 화주기업체의 물류 혁신을 실현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항공과 해상으로 처리돼오던 루트를 육로로 전환하면서 수탁물량의 처리 소요기간과 물류비 절감 효과를 고객사의 이익 분으로 환원시키는데 성공한데 따른 것이다.

육송체제의 모달시프트인 ALB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간 국경운송 서비스로, 기존 해송 루트보다 최대 10일 단축 가능하며 항공편 대비 70% 낮은 운임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게 한진의 설명이다.

한진에 따르면 국내 의류제조․수출업체인 세아상역(주) 경우 ALB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2달전부터 4차례에 걸친 사전 테스트와 함께 기존 항공․해상 대비 시간․경제적 효율성 입증 작업이 이뤄졌으며, 물류 최적화라는 공통범주에서 세아상역(주) 등 화주사와의 파트너십 강화키로 했다”며 “화물 보안부문에서 공증된 기술력과 결합한 상품 개발 및 판매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이번 ALB 서비스 개선작업으로 고객사의 SCM(Supply Chain Management)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고객사로부터 나오고 있는 점을 감안, 중국․동남아 아세안 권역 내 조달 및 판매물류 등이 포함된 교역량 증가세에 대비한 이용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서비스의 제한 범위와 획일화된 상품에 대한 개편 작업도 병행된다.

일부지역에 런칭된 ALB 서비스는 아세안권 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형태로 논의 중에 있으며 운송방법에 있어서는 항공․해송이 불가피한 곳을 대상으로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그룹사와 연계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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