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연내 정비․영업점 활용 드라이빙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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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연내 정비․영업점 활용 드라이빙센터 신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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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시간 활용 시승 기회 제공 … 고객 친화적 변화모색
 
 

정비 시간 활용 시승 기회 제공 … 고객 친화적 변화모색

연말까지 9곳 신설, 총 18곳 운영 … 수입차 비교 시승도

기아자동차가 다양한 차종을 시승해 볼 수 있는 ‘드라이빙센터’를 직영 정비거점 위주로 확대 개편한다.

우선 차량 수리를 위해 직영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장시간 소요되는 정비 대기 시간 동안 시승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직영 정비거점 5곳을 포함해 모두 9곳에 드라이빙센터를 추가 신설한다.

이미 올해 들어 7월 현재까지 포항, 청주, 대전 지역 직영 정비거점 3곳을 비롯해 서울동북부, 울산, 전주 지역 영업거점 3곳 등 총 6곳에 드라이빙센터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가 상태. 올해 말까지 서울강서 및 창원 지역 직영 정비거점 2곳과 원주 지역 영업거점 1곳에 드라이빙센터를 각각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직영 정비거점을 중심으로 한 시승 기회 확대로 고객 만족도가 크게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내 9곳에 드라이빙센터가 신설되면 지난해 문을 연 9곳을 포함해 모두 18곳에 드라이빙센터가 구축된다.

또한 현재 운영 중에 있는 드라이빙센터 10곳에서는 동급 수입차와 비교 시승도 가능하다.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수입차 비교 시승 확대를 통해 기아차는 수입차보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게 하는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승을 원하면 기아차 홈페이지 내 구매정보 카테고리 ‘시승예약서비스’를 통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직영 정비거점 내 드라이빙센터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차량 수리와 시승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비거점이 단순 차량 수리 공간을 벗어나 기아차 제품 및 브랜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투박하고 거친 느낌을 주는 정비 공장 이미지를 벗어내기 위한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기아차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고객 친화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거점 이전 및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직영 서비스센터 균형 배치와 더불어 브랜드경영을 접목시킨 시설 고급화 및 표준화 등 서비스 하드웨어 개선 작업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태블릿 PC를 활용해 차량 수리 전 과정을 고객에게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모바일 기반 차량 진단 장비인 ‘GDS-모바일’을 개발해 정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첨단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 드라이빙센터가 오픈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1만7400명이 드라이빙센터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중 18% 가량인 3200명이 실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구매가 25%로 가장 높았으며, ‘쏘렌토’가 24%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드라이빙센터 운영 현황

구분

2013년 구축 완료

2014년 구축 완료 및 예정

정비거점

서울성동, 수원, 광주

포항, 청주, 대전, 서울강서, 창원

영업거점

서울강남, 부산, 일산,

인천, 대구, 안산

서울동북부, 울산, 원주, 전주

수입차

비교시승

서울강남, 부산, 일산, 인천, 대구, 수원, 안산, 울산, 광주, 대전

총 18곳(정비거점 8곳, 영업거점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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