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에 37만9820대 판매 ‘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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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월에 37만9820대 판매 ‘또’ 증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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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차 효과 누리며 전년比 0.6% 늘어

국내 신차 효과 누리며 전년比 0.6% 늘어

해외에선 주요차종 호조로 상승세 이어가

현대자동차가 7월 국내외에서 37만982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36만3642대) 대비 4.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전월(41만2835대)과 비교해서는 8.0% 줄었다.

국내에서는 5만9640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5만9302대)과 비교해 0.6% 늘었다. 전월(5만9915대)에 비해서는 0.5% 감소한 실적이다.

승용차량 부문은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 영향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 3만3652대를 팔아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9.7%와 5.3% 증가했다.

쏘나타는 신형(6366대)과 하이브리드(465대)를 합해 1만35대가 팔려 4개월 연속 월간 1만대 이상을 팔았다. 누적대수도 신형(3만5519대)을 합해 6만4820대에 이르러 연간 판매 10만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네시스의 경우에도 3047대가 팔리면서 누적 2만3427대를 기록했다. 그랜저도 개선 모델이 나오고 디젤이 출시되면서 8982대 실적을 올렸다. 전월(6769대) 보다 32.7% 증가했다.

레저차량(RV) 부문은 예상 밖 실적 저조 현상을 보였다. 1만1432대가 팔렸는데, 전년 동월(1만5576대)과 전월(1만2673대) 대비 각각 26.6%와 9.8% 감소했다. 현대차는 “업체 간 치열한 판매 경쟁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포터는 여전히 잘 팔렸다. 8171대가 팔리면서 3월 이후 8000~900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전년보다 78.0% 증가한 2954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9만7100대)과 해외생산(22만3080대)을 합해 32만180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30만4340대) 보다 5.2% 증가했지만, 전월(35만2920대) 대비로는 9.3%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생산은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해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생산도 주요 차종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면서 증가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해외공장 하기휴가 등 영향으로 해외생산이 11.4%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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