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세대 문화예술계 리더 발굴 나서
상태바
현대차그룹, 차세대 문화예술계 리더 발굴 나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H-스타 페스티벌’ 개최
 
 

제2회 ‘H-스타 페스티벌’ 개최

59개 대학 2천명 뜨거운 경합

현대차그룹이 대한민국 문화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 공연 예술가 발굴에 나섰다. 이를 위해 11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6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앞서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친 59개 대학 69개 작품을 갖고 학생 2000여명이 5월부터 6월까지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 결과 연극과 뮤지컬 부문 각 7개 팀씩 총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진출 팀은 전문가들과 1박 2일 합숙 워크숍을 갖는 등 공연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자문을 통해 공연 수준을 한 층 높였다.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및 대학로 인근 3개 공연장에서 관객가 전문가 4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선 경연을 벌였다.

11일 시상식에서 연극 부문과 뮤지컬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한 한동대학교와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14개 부문 수상자(단체 8팀 및 개인 6명)에게 상금 3200만원과 각 부문별로 현대자동차 사장상 및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이 수여됐다.

특히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뮤지컬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연기상을 받은 학생 세 명에게는 활동비로 연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AYAF)’ 후보로 자동 등록되는 특전도 주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한 ‘H-스타 페스티벌’이 열정 가득한 청년예술가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등용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케이-컬처(K-Culture)’를 이끌어갈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사업과 문화예술 분야 청년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국내 3대 국악 경연대회인 ‘온 나라 국악 경연 대회’ 후원 등 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문화 예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아동 및 청소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차별화된 활동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10월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2012 한국메세나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